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몸이 자동적으로 맛있는 음식이나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나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음식은 물론 낙지처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도 생각이 난다.
해물찜과 감자탕 그리고 낙지비빔밥까지 다양하게 맛있는 식당
특히나 요즘처럼 면역력이 강해져야만 하는 때에는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아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도 즐길 수 있고, 간단하게도 즐길 수 있는 ‘맛나감자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형동에 위치한 ‘맛나감자탕’에서는 감자탕과 해물뼈찜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항상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따뜻한 감자탕과 겨울에 제철을 맞는 싱싱한 해산물 둘 중에 오늘은 어떤 음식을 해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두 가지 메뉴를 다 맛볼 수 있어서 좋다. 한꺼번에 두 메뉴를 주문하기엔 많이 부담스럽지만, 감자탕과 해산물 두 종류를 다 먹고 싶은 날이면 감자탕을 주문하고 낙지비빔밥을 주문하면 둘 다 먹을 수 있게 된다.
지난번 방문했을 땐 해물뼈찜을 먹어 봤으니, 오늘은 감자탕과 낙지비빔밥을 주문했다.
해물뼈찜은 중간크기를 주문하면 성인 4명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잘 익은 돼지 뼈와 그 위로 콩나물과 게, 새우, 홍합이 골고루 섞여있고,
마지막에 커다란 낙지 두 마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왕관처럼 놓여있다.
먼저 낙지를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뒤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낙지의 부드러움과 콩나물의 아삭아삭함이 조화를 이룬다.
맵기도 적당해 밥과 함께 술과 함께 다 잘 어울리는 맛이다. 낙지 이외의 다른 해산물도 모두 싱싱해서 더욱 맛이 좋다.
감자탕은 냄비가 넘쳐흐를 정도로 고기가 푸짐하다. 장식으로 올라간 깻잎을 국물 속으로 넣으면서 끓이면 색깔도 맛있어 진다.
고기는 이미 다 익어서 나오니 배가 너무 고프다면 고기를 먼저 건져 먹어도 된다. 직접 만드시는 특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칼국수를 넣어서 끓인다. 겨울 하면 또 칼국수 아니겠는가!
추울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어 볼 수 있다. 칼국수 면까지 다 먹고 나면 볶음밥으로 마무리.
이렇게 먹기만 해도 너무 배가 부르지만, 낙지 비빔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새빨간 양념에 오동통한 낙지볶음을 김가루와 호박, 콩나물, 깻잎을 함께 넣어 쓱싹쓱싹 배가 불러도 맛있는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홀이 넓어서 회식이나 모임장소로는 최고인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자제해야 할 때이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은 잠시 미뤄두고 소소하게 가족들과 함께 포장이나 배달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연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식사를 하게 되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에만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음식은 꼭 각자 식기에 덜어 먹어야 모두가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선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이니 조금 힘들어도 지킬 건 지키며,
마음만은 더욱 돈독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
상호명 : 맛나감자탕
주소 : 제주시 정존5길 7(노형동 2524-5)
전화 : 064-749-5478
영업시간 : 매일 11시~22시
메뉴 : 맛나감자탕 33,000원(중), 해물뼈찜 42,000원(중), 낙지비빔밥 8,000원, 뼈해장국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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