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과일이 듬뿍, 알록달록 예쁜 과일차를 마시며 힐링
제주도엔 다양한 테마로 아주 깊은 중산간마을까지 카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생겨났다.
커피가 특히 맛있는 카페, 베이커리가 맛있는 카페 등 가볼만한 카페가 엄청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달콤한 수제 과일차가 맛있는 ‘덕수리2180’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요한 마을인 덕수리의 작은 귤밭을 품은 ‘덕수리2180’은 산방산과 단산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요한 마을인 덕수리, 이 카페에서는 가만히 앉아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듯 아늑한 곳이다.
ㅗㅗㅗㅗㅗㅗㅗ
이 카페는 실내공간보다는 야외에 마련된 다양한 모습의 테이블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장 대표적인 테이블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옥상에 마련된 공간인데,
따가운 햇살을 가려줄 파라솔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옥상에서는 산방산과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는 단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웅장한 자태의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오름을 올라온 듯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작은 마차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카페의 한 공간으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아늑하게 마주앉아 차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여름엔 냉방시설이 있어 시원하게, 겨울엔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가 정겨운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
이제 앉을 곳을 정했다면, 음료를 주문하러 가보자.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기본적인 종류는 다 있는데,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가 등장한다.
바로 수제과일청으로 만든 음료들이다.
여러 가지 과일차와 에이드는 이곳에서 손수 만든 수제청을 이용한 음료들이다.
한 쪽 냉장고에는 수제청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제주도에서 구할 수 있는 농산물을 이용한 수제청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감귤도 천혜향, 한라봉, 영귤, 청귤 등
다양한 종류의 감귤청이 있고, 댕유지, 레몬오미자, 레몬생강청 등의 제주수제청이 있다.
이 외에도 라임, 모과, 파인패션후르츠, 자몽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청을 맛볼 수 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즐길거리가 풍부한다. 바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포토존이다.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벽면의 풍선그림은 상큼한 제주여행을 연상하게 된다.
카페 뒤쪽에 설치된 마차 옆으로 지금은 풋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도 있으며,
사방이 탁 트인 옥상정원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도 좋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맛있는 음료가 준비됐다.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달콤한 과즐은 센스 있는 서비스! 고요한 마을에 자리 잡은 ‘덕수리 2180’은
새콤달콤한 수제과일청에이드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만끽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카페 덕수리 2180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동로25번길 42-8에 위치.
매일 11시~18시까지 운영, 매주 화,수요일 휴무.
메뉴는 제주천혜향에이드 6,000원, 파인프루츠에이드 6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전화는 070-8286-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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