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연동] 꽉 찬 매운맛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송림식당’

(주)교차로-제주 2020. 5.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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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식당'


꽉 찬 매운맛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송림식당의 메인메뉴 '닭볶음탕'


제주에 매운맛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지만

송림식당은 '닭볶음탕'으로

매운맛을 내는 집이다.


송림식당이 상호명만으로는

주 메뉴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도민들에게는 이미 ‘닭볶음탕’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송림식당' 으로 GoGo!


이곳은 닭볶음탕을 단일메뉴로 판매한다.

7개 남짓한 테이블과 등받이가 없는 의자로

자리가 썩 편하지는 않지만

안 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편한 자리에도 불구하고

송림식당이 가진 알싸한 매운 맛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선택의 다양화를 위해

보통맛/매운맛/아주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데 매운맛도 아주 맵다.


자리 넓힐 욕심이 없기에 '맛집!'


송림식당의 닭볶음탕은

냄비에 끓이면서 먹는 형태가 아닌

이미 조리돼 뚝배기에 가득 담겨 제공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김과 파를 수북히 토핑한 닭볶음탕 안에는

양념에 조려진 닭과 감자가 넉넉하게 들어있으며,



삶은 달걀 하나가 함께 들어가 있다.


닭볶음탕에 빠진 새하얀 달걀


이 계란은 양념에 부셔 먹으면

매운 맛중화시켜주면서도

양념에 색다른 맛을 낸다.

닭볶음탕 지분의 70%를 차지하는

야들야들한 제주산 닭은


양념에 푹 조린 덕에 이미

부드러워질대로 부드러워져

입안에서 거의 녹는 기분이다.


양념이 매우 강하지만 양념에 가려지지 않을만큼

신선한 닭을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매콤한 닭다리살 크게 한 입~


하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매운 맛이다.

닭고기를 베어물어보기만 해도

꽉 찬 매운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매운 맛으로 오랫동안 혀가 얼얼하다.


특히 단맛이 거의 없고

매운맛과 약간의 짠맛이 양념을 가득 채운다.

매운맛을 극대화시키는 건고추

살포돼 있다시피 양념 곳곳에 숨어있다.


뻑뻑한 양념이 살 속까지 베어 있어

양념이 겉돌지 않는다.

큼직하고 포슬포슬한 감자 역시

닭볶음탕의 감초이다.



고슬고슬 '날치알덮밥'

매울 때에만!


물론 날치알덮밥을 따로 판매한다.


맛으로만 따졌을 때 날치알덮밥은

더할나위 없이 매우 훌륭하지만

매운맛과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음)

짭쪼름한 맛이 강한 닭볶음탕과 함께 먹기에는

맛이 강해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함께 제공되는 찬들 역시

매우 맛이 뛰어나지만

매운맛에 가려져 ‘송림식당’의 장점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맛집이름 : 송림식당

주      소 : 제주시 신대로14길 34(연동 282-36)

전      화 : 064-747-5548

영업시간 : 매일 12:00 - 20:30, 첫째 일요일, 둘째 셋째 넷째 토요일 휴무

메      뉴 : 닭도리탕 小 22,000원, 中 27,000원, 大 3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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