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0

[이도2동 맛집] 푸짐하고 고급스럽게 몸보신 ‘올랭이와 물꾸럭’

'올랭이와 물꾸럭' 부드러운 수육과 쫄깃한 문어가 만났다.푸짐한 문어삼합 '올랭이와 물꾸럭' 이 무엇인고...? 요즘처럼 민감할 때에목이 간질간질, 콧물이 주르륵 하면항상 가던 병원을 가야하는지아니면 자진신고센터로 향해야하는지참 고민이 된다. 하지만 최근에 여행을 다녀온 이력도,대구에 다녀온 적도 없고,확진자가 다닌 곳으로 간 적은 한 번도 없으니... 대충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으로콧물을 진정시켜본다. 다행이도 간질간질하던 목도주르륵 흐르던 콧물도감기약과 잠 그리고 몸을 지켜주는 보양식 앞에선도망가기 일쑤!! 깔끔한 내부사진 올랭이는 제주도 말로 ‘오리’물꾸럭은 ‘문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이 식당은 오리와 문어가 들어간맛깔스러운 전골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이 것이 바로! ..

[일도2동 맛집] 진한 국물의 각재기국이 맛있는 ‘돌하르방식당’

'돌하르방식당'양도 푸짐~ 인심도 푸짐~ 각재기국은 여기가 최고! '돌하르방 식당' 앞.미리 주문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제주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돌하르방식당’은 오래전부터각재기국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항상 먹을 때마다식당 앞이나 옆에 줄을 서서차례가 오길 한참 기다려야만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만운영하고 있어 이번에는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2시쯤 방문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식당에는식사를 하는 손님이 있었다. 새로워진 '돌하르방식당' 내부 몇 해 전 식당 전체를리모델링한 ‘돌하르방식당’은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테이블이 너무 붙어 있어서뒷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빼곡하게 좁은 공간이었는데,지금은 테이블이 넓게 펼쳐져더욱 ..

[일도2동 맛집] 푸짐한 샤브샤브로 든든하게~ ‘신설돈가’

'신설돈가'샤브샤브와 홍어 그리고 멜튀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샤브샤브는‘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살짝 익혀 새콤한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라고 알려져 있다. 대게는 해산물이나 소고기를 주로 넣어야채와 함께 먹곤 하는데,제주도에서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얇게 썰어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엔 샤브샤브다! '신설돈가' 평소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기에나에겐 제주도에서 먹는 샤브샤브는너무나도 반가운 음식이다. 따뜻한 국물에 푸짐한 야채와 함께쫄깃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함께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신설돈가’는사라봉 근처 일도2동 동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해동네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홀도 엄청 넓고 방도 따로 있어서동네 주민들이 단체로 이용하거나여행객들이 단체로 이용하기..

[조천읍 맛집] 쫄깃쫄깃 치즈돈까스 맛집 ‘달그락 식탁’

'달그락 식탁'냠냠!! 쩝쩝!!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 오늘은 집에서는 절대 따라 만들기 힘든 음식인‘치즈돈까스’가 맛있는 제주가정식을 판매하는‘달그락 식탁’을 소개하고자 한다. 함덕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달그락 식탁’은돈까스와 파스타 그리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정식을 판매하는 작은 식당이다. 우리를 환영하는 '달그락 식탁' 지난 주말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져함덕해수욕장으로 산책하러 갔다가무서운 바닷바람에 놀라평소보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달그락 식탁’ 을 찾아갔다. '달그락 식탁'의 Open과 Close 아직 저녁식사 시간이 아닌 5시 30분 경. 테이블이 네 개뿐인 작은 식당 안에는두 테이블 밖에 남지 않았다. 여행객들이 이른 저녁식사또는 너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듯했다. 식당이 작..

[연동 맛집] 구수한 곰탕 한 그릇의 행복 ‘재벌식당’

'재벌식당'구수한 곰탕 한 그릇의 행복 '재벌식당' 의 메인이자단 하나뿐인 메뉴 '곰탕' 상호명만 들어도호감이 가는 식당이 있는데재벌식당이 바로 그런 경우다. ‘재벌식당’이라고 듣게 되면한번은 피식하며 미소를 짓게 되는 이름 이니잘 잊히지 않는다. 재벌식당에는 화려한 이름과는 달리한우곰탕 단일메뉴를 제공하지만그 양과 인심만큼은 ‘노블리스 오블리주’급이다. 식당 앞에서부터'세월' 이라는 보증수표가 붙어있다! 재벌식당은 연동의 주택가 골목 에서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한우곰탕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했다. 하지만 물가가 턱없이 오르면서‘저렴’이라는 말은 붙이기 어렵게 됐지만여전히 넉넉한 인심과 푸짐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증수표는 '내부' 에도 여기저기 붙어있다 재벌식당은 간판부터 내부까지세월의 흔적을 고..

[일도2동 맛집] 전라도식의 푸짐한 한상 ‘오현불백’

'오현불백'전라도식의 푸짐한 한상 오현단 인근 제주의 옛골목을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언덕에위치한 오현불백은 ‘동네맛집’으로사랑받고 있다. 비록 언덕진 곳에 있고주차가 다소 불편하지만점심시간만 되면 오현불백은사람들로 가득 찬다. 언제나 진리인 '돼지불고기백반' 이곳의 메뉴는한치+돼지불백, 낙지+돼지불백,돼지고기불백, 불고기전골로즉석에서 조리를 해먹는 방식으로불판에 메인메뉴들이 제공된다. 제철 한치의 맛을 기대하며 주문한한치+돼지불백을 주문하지만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나오는 찬들은잠시나마 메인메뉴를 잊게 한다. 오현불백의 '가오리도라지무침' 가짓수는 물론이며, 맛깔스럽게 깔리는 찬들이맛이 좋을 거라는 오현불백에 대한'좋은 편견’을 심어준다. 계란말이, 장조림, 가오리도라지무침,양념게장, 김치 등이 테이블을 가득..

[이도2동 맛집] 숯불 향을 입은 닭갈비의 매력 ‘상호네숯불구이’

'상호네숯불구이'숯불 향을 입은 닭갈비의 매력 상호네숯불구이 '닭갈비' 일반적으로 닭갈비는 커다란 팬에닭갈비와 양념장, 다양한 야채, 면 류 등을함께 볶아 촉촉하게 먹는 방식이 익숙하다. 하지만 고기류 앞에서‘숯불’이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이유를 막론하고 고기의 퀄리티가높아지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닭갈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팬에 푸짐하게 담긴 닭갈비는 아니지만상호네숯불구이는 숯불로 수직상승된구운 닭갈비의 기대치를 매우 충족시킨다. 비록 부수적인 재료의 조합에서 느끼는닭갈비의 맛이 아닌 오로지닭갈비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어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먹음직스러운 '닭갈비' 닭갈비는 보통맛, 매운맛, 소금구이로기호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며뼈가 그대로 붙은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부위에 대한 믿..

[이도1동 맛집] 쫀득쫀득 흑돼지구이 ‘돈하루방’

'돈하루방'입 안 가득 육즙이 좌르륵 흑돼지 맛집 맛집은 분명히 먹는 사람에 따라그 기준이 달라지기 마련! 누구는 맛있고, 누구는 맛없다고 말하는식당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내가 맛있다고 생각한 곳이다른 사람들에게도 맛이 있을지여러 명을 데려가서 먹여 본 결과맛집으로 인정하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삼성혈 근처의 '돈하루방' 꼬기!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구제주 삼성혈 근처에 위치한 ‘돈하루방’이다. 사실 이 식당은 몇 년 전부터 맛있어서손님이 올 때마가 데려가 먹이던 곳이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 식당을 소개하려니워낙 맛있는 곳도 많고 호불호가 갈리기에추천하지 않으려다가 진짜 맛있는 흑돼지구이를다른 사람들도 먹어 봤으면 하는 생각에 소개한다. '돈하루방' 의 실내·외 되시겠다 요즘 거의 모든 흑돼..

[조천읍] 동백동산의 new 베이커리 카페 ‘푸라비다’

'푸라비다' 다양한 빵과 향긋한 커피를 바람과 함께 즐기다. 너는 참 예쁘다.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번 연휴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한적한 조천의 한 카페로 마실을 나갔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그동안 못 나누던 이야기도 듣고,좀 쉬고 싶은 생각에 여러 곳을 검색해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찾아갔지만깜빡하고 나온 마스크 때문에입장을 거부당하고 말았다. 서운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이렇게까지 노력하는 모습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우리를 탓하고 돌아섰다. '푸라비다' 앞 쉼터 그렇게 그냥 돌아가려다 동백동산을 지나면서발견하게 된 새로운 건물이 보였다. 그 카페 마당에 있는 테이블을 보니왠지 이곳에선 커피를 편안하게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아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됐다. 카페 입구에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간판.카..

[중문동] 달콤한 휴식을 즐기다 ‘이정의댁’

'이정의댁' 편안하고 조용하게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time. 젊은 시절 악착같이 일을 해서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휩싸여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매일 전쟁을 치루는 것처럼 바삐 돌아다니고,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했던 것보다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 마음을 이렇게 다 내려두고몇 달이 흐르니 알게 된다. 이제라도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하루를 보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시골 안의 현대감성 '이정의댁' 오늘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따스하게 어루만져주듯편안하고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바로 중문에 위치한 ‘이정의댁’에서 말이다. 겉에서 보기엔 투박한 창고의 모습이지만내부의 모습은 한없이 따스하다. 깔끔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는창가의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비록 바깥 배경이 그리아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