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솔식당'야채가 듬뿍 들어간 산채비빔밥과 함께 즐기는 푸짐한 밥상 한여름 무더위에 잠시 떨어졌던 입맛이 가을이 되니 봄이 오듯 돌아온다. 제주도의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르며 말들도 살찌고 매일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는 우리도 덩달아 살이 찌는 풍족한 가을이다. 제주도는 날이 좋아지고, 경계가 조금 풀리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정지역에만 조금 치우치는 경향이 없진 않지만,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스럽기도 하다. 서로간의 기본 규칙만 지켜진다면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규칙을 잘 지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북적거리는 곳이다. 바로 애월 유수암리에 위치한 ‘참솔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