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9

[이도2동 맛집] 아늑한 쉼터 ‘금요일의 아침 조금’

'금요일의 아침 조금'따뜻한 커피와 빵 그리고 책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아침햇살이 창을 통해집 안 곳곳으로 스며드는 시간이면향긋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집에서 한가롭게 마셔도 좋지만천천히 산책을 하다 마주친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에서마시는 커피 한 모금은그 어떤 초콜릿보다 달콤하다. 일반 주택같은 '금요일의 아침' 최근 동네에서 발견한 아늑한 공간이 있는데,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작은 책방까지운영하는 곳이다. 제주동부경찰서 근처에 위치한‘금요일의 아침 조금’ 이라는 카페다. 이곳은 동부경찰서 동쪽.저택이 많은 골목 안에서아이보리색의 벽돌이차곡차곡 쌓인 저택 아래에아늑하게 자리 잡은 베이커리 카페다. 마음의 양식을 쌓아둔 '책장' 입구에서부터 향긋한 빵과 달콤한 커피향이 느껴지는‘금요일의 아침 조금’에서는..

[일도2동 맛집] 푸짐한 샤브샤브로 든든하게~ ‘신설돈가’

'신설돈가'샤브샤브와 홍어 그리고 멜튀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샤브샤브는‘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살짝 익혀 새콤한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라고 알려져 있다. 대게는 해산물이나 소고기를 주로 넣어야채와 함께 먹곤 하는데,제주도에서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얇게 썰어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엔 샤브샤브다! '신설돈가' 평소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기에나에겐 제주도에서 먹는 샤브샤브는너무나도 반가운 음식이다. 따뜻한 국물에 푸짐한 야채와 함께쫄깃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함께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신설돈가’는사라봉 근처 일도2동 동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해동네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홀도 엄청 넓고 방도 따로 있어서동네 주민들이 단체로 이용하거나여행객들이 단체로 이용하기..

[조천읍 맛집] 쫄깃쫄깃 치즈돈까스 맛집 ‘달그락 식탁’

'달그락 식탁'냠냠!! 쩝쩝!!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 오늘은 집에서는 절대 따라 만들기 힘든 음식인‘치즈돈까스’가 맛있는 제주가정식을 판매하는‘달그락 식탁’을 소개하고자 한다. 함덕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달그락 식탁’은돈까스와 파스타 그리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정식을 판매하는 작은 식당이다. 우리를 환영하는 '달그락 식탁' 지난 주말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져함덕해수욕장으로 산책하러 갔다가무서운 바닷바람에 놀라평소보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달그락 식탁’ 을 찾아갔다. '달그락 식탁'의 Open과 Close 아직 저녁식사 시간이 아닌 5시 30분 경. 테이블이 네 개뿐인 작은 식당 안에는두 테이블 밖에 남지 않았다. 여행객들이 이른 저녁식사또는 너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듯했다. 식당이 작..

[연동 맛집] 구수한 곰탕 한 그릇의 행복 ‘재벌식당’

'재벌식당'구수한 곰탕 한 그릇의 행복 '재벌식당' 의 메인이자단 하나뿐인 메뉴 '곰탕' 상호명만 들어도호감이 가는 식당이 있는데재벌식당이 바로 그런 경우다. ‘재벌식당’이라고 듣게 되면한번은 피식하며 미소를 짓게 되는 이름 이니잘 잊히지 않는다. 재벌식당에는 화려한 이름과는 달리한우곰탕 단일메뉴를 제공하지만그 양과 인심만큼은 ‘노블리스 오블리주’급이다. 식당 앞에서부터'세월' 이라는 보증수표가 붙어있다! 재벌식당은 연동의 주택가 골목 에서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한우곰탕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했다. 하지만 물가가 턱없이 오르면서‘저렴’이라는 말은 붙이기 어렵게 됐지만여전히 넉넉한 인심과 푸짐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증수표는 '내부' 에도 여기저기 붙어있다 재벌식당은 간판부터 내부까지세월의 흔적을 고..

[일도2동 맛집] 전라도식의 푸짐한 한상 ‘오현불백’

'오현불백'전라도식의 푸짐한 한상 오현단 인근 제주의 옛골목을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언덕에위치한 오현불백은 ‘동네맛집’으로사랑받고 있다. 비록 언덕진 곳에 있고주차가 다소 불편하지만점심시간만 되면 오현불백은사람들로 가득 찬다. 언제나 진리인 '돼지불고기백반' 이곳의 메뉴는한치+돼지불백, 낙지+돼지불백,돼지고기불백, 불고기전골로즉석에서 조리를 해먹는 방식으로불판에 메인메뉴들이 제공된다. 제철 한치의 맛을 기대하며 주문한한치+돼지불백을 주문하지만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나오는 찬들은잠시나마 메인메뉴를 잊게 한다. 오현불백의 '가오리도라지무침' 가짓수는 물론이며, 맛깔스럽게 깔리는 찬들이맛이 좋을 거라는 오현불백에 대한'좋은 편견’을 심어준다. 계란말이, 장조림, 가오리도라지무침,양념게장, 김치 등이 테이블을 가득..

[이도2동 맛집] 숯불 향을 입은 닭갈비의 매력 ‘상호네숯불구이’

'상호네숯불구이'숯불 향을 입은 닭갈비의 매력 상호네숯불구이 '닭갈비' 일반적으로 닭갈비는 커다란 팬에닭갈비와 양념장, 다양한 야채, 면 류 등을함께 볶아 촉촉하게 먹는 방식이 익숙하다. 하지만 고기류 앞에서‘숯불’이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이유를 막론하고 고기의 퀄리티가높아지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닭갈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팬에 푸짐하게 담긴 닭갈비는 아니지만상호네숯불구이는 숯불로 수직상승된구운 닭갈비의 기대치를 매우 충족시킨다. 비록 부수적인 재료의 조합에서 느끼는닭갈비의 맛이 아닌 오로지닭갈비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어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먹음직스러운 '닭갈비' 닭갈비는 보통맛, 매운맛, 소금구이로기호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며뼈가 그대로 붙은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부위에 대한 믿..

[이도1동 맛집] 쫀득쫀득 흑돼지구이 ‘돈하루방’

'돈하루방'입 안 가득 육즙이 좌르륵 흑돼지 맛집 맛집은 분명히 먹는 사람에 따라그 기준이 달라지기 마련! 누구는 맛있고, 누구는 맛없다고 말하는식당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내가 맛있다고 생각한 곳이다른 사람들에게도 맛이 있을지여러 명을 데려가서 먹여 본 결과맛집으로 인정하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삼성혈 근처의 '돈하루방' 꼬기!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구제주 삼성혈 근처에 위치한 ‘돈하루방’이다. 사실 이 식당은 몇 년 전부터 맛있어서손님이 올 때마가 데려가 먹이던 곳이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 식당을 소개하려니워낙 맛있는 곳도 많고 호불호가 갈리기에추천하지 않으려다가 진짜 맛있는 흑돼지구이를다른 사람들도 먹어 봤으면 하는 생각에 소개한다. '돈하루방' 의 실내·외 되시겠다 요즘 거의 모든 흑돼..

[조천읍] 동백동산의 new 베이커리 카페 ‘푸라비다’

'푸라비다' 다양한 빵과 향긋한 커피를 바람과 함께 즐기다. 너는 참 예쁘다.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번 연휴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한적한 조천의 한 카페로 마실을 나갔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그동안 못 나누던 이야기도 듣고,좀 쉬고 싶은 생각에 여러 곳을 검색해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찾아갔지만깜빡하고 나온 마스크 때문에입장을 거부당하고 말았다. 서운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이렇게까지 노력하는 모습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우리를 탓하고 돌아섰다. '푸라비다' 앞 쉼터 그렇게 그냥 돌아가려다 동백동산을 지나면서발견하게 된 새로운 건물이 보였다. 그 카페 마당에 있는 테이블을 보니왠지 이곳에선 커피를 편안하게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아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됐다. 카페 입구에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간판.카..

[연동] 꽉 찬 매운맛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송림식당’

'송림식당' 꽉 찬 매운맛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송림식당의 메인메뉴 '닭볶음탕' 제주에 매운맛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지만송림식당은 '닭볶음탕'으로매운맛을 내는 집이다. 송림식당이 상호명만으로는주 메뉴를 가늠하기 어렵지만도민들에게는 이미 ‘닭볶음탕’ 맛집으로잘 알려진 곳이다. '송림식당' 으로 GoGo! 이곳은 닭볶음탕을 단일메뉴로 판매한다.7개 남짓한 테이블과 등받이가 없는 의자로자리가 썩 편하지는 않지만안 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편한 자리에도 불구하고송림식당이 가진 알싸한 매운 맛은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선택의 다양화를 위해보통맛/매운맛/아주매운맛을고를 수 있는데 매운맛도 아주 맵다. 자리 넓힐 욕심이 없기에 '맛집!' 송림식당의 닭볶음탕은냄비에 끓이면서 먹는 ..

[아라1동] 프랑스식 레스토랑 ‘쿠쿠아림(coucou a lim)’

'쿠쿠아림' 촉촉한 돈가스와 향이 짙은 파스타, 입 속이 즐거워지는 곳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식감이 너무 부드러울 것 같은 돈가스다. 이 돈가스를 판매하는 곳은바로 아라동에 위치한 프랑스식 레스토랑‘쿠쿠아림’ 이다. '쿠쿠아림' 의 내부와 테라스 항상 손님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일부러 오픈 시간인 11시를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식당 안은 아직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여유롭게 창가에 자리를 잡고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며 천천히 주문을 했다. 메뉴판 가장 앞에 저희 쿠쿠아림 음식에는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건강한 맛과 천연재료의 감칠맛을살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로 음식을 먹기도 전에 신뢰가 생긴다. 메뉴는 샐러드 종류와 돈가스그리고 파스타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하트로 테코레이션 '돈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