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동쪽 맛집 28

[하효동 맛집] 깔끔하고 얼큰한 짬뽕맛집 ‘유달식당’

'유달식당' 짬뽕 맛에 대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짬뽕맛집 제주도의 서귀포시에는 신기하게도 짬뽕 맛집이 많다. 그것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나란히 줄지어 짬뽕 맛집이 있다. 먹는 사람들의 입맛이나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맛있는 짬뽕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는 선선한 바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을이 깊어져간다. 나무들도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음을 살며시 느낄 수 있다. 아직은 이르지만 오름 주변에는 억새들이 조금씩 피기 시작한다. 여전히 코로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지만, 그만큼 기본을 지키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서귀포에 줄지어 위치한 짬뽕 맛집 중에서도 개인적인 입맛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었던 ‘유달식당’을 ..

[서귀동 맛집] 우리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 ‘손두부집’

'손두부집'푸짐한 차림에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맛있는 밥상 제주도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젊은 여행자일수록 SNS 업로드 용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제주맛집을 검색하면 화려하고 예쁜 음식들의 사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곳들의 음식은 먹고 나면 ‘제주도까지 와서 먹어야할 음식이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아름다움만을 강조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그리워지는 음식은 바로 ‘집밥’이다. 특히 할머니가 해주시던 상다리가 휘청거리는 밥상 말이다. 이 집밥은 여행자뿐만 아니라 집에서 항상 밥을 먹는 사람에게도 그리운 밥상이다. 매일 밥상을 준비하다..

[성산읍 맛집] 해물의 신선함 느껴보세요 ‘경미휴게소’

'경미휴게소'해물의 신선함 느껴보세요 화려한 간판을 달고 대기를 각오해야 하는 식당들도 많지만 특별한 맛을 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고향처럼 혹은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경미휴게소’가 가장 적절한 곳이 아닐까. ‘경미휴게소’는 제주 가장 최고의 관광지 성산일출봉에 위치한 식당들 중에 소박하고 또 단출한 메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경미휴게소’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해산물이 들어간 ‘라면’과 해산물이 들어간 ‘밥’ 그리고 해산물이다. 성산일출봉에서 ‘라면’이라니.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파는 컵라면처럼 묘한 매력을 주며 지속적으로 찾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문어와 오징어, 바지락, 미역이 들어간 해물라면과 여름철을 맞이해 계절..

[남원읍 맛집] 태국 현지식 그대로 담다 ‘위미애머물다’

'위미애머물다'태국 현지식 그대로 담다 서귀포 남원읍 위미항 인근에 위치한 ‘위미애 머물다’의 외관은 제주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풍광을 가졌다. 바다가 펼쳐진 조용한 해안가 가옥에 한가로이 뛰어노는 반려견. ‘위미애머물다’는 이 모든 것을 충족하면서 몇 가지가 더해졌다. 그것은 바로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태국 요리이다. 제주스러운 곳에서 제주와 닮은 휴양지로 알려진 태국요리는 묘하게 잘 어우러져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흔한 말이지만 제주 속 ‘태국’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위미애머물다’는 현지 음식의 맛을 매우 충실하게 잘 살려내고 있으며 음식의 맛 역시 태국음식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태국 현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양질의 태국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에 잘..

[성산읍 맛집]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갈치조림 ‘맛나식당’

'맛나식당'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갈치조림 맛나식당의 대표메뉴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이다(경우에 따라서 섞어조림만 주문 가능할 수 있음). 제주에는 많은 생선조림 전문점들이 있지만 맛나식당이 이토록 성업하는 요인 중에 하나는 바로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다. 1인분 1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 갈치를 맛본다는 큰 메리트 덕분인지 맛나식당은 짧은 영업시간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대기자들로 북적인다. 비록 가게 안이 분주하지만 손발이 척척 맞는 서빙과 주방 덕분에 주문과 앉는 시간에 맞춰 음식들이 질서정연하게 깔린다.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의 기본적인 양념 베이스는 동일하며, 2인 기준으로 약 8토막의 갈치와 고등어를 제공한다. 무와 생선이 가득 쌓인 크나큰 한접시는 보기에도 푸짐해 기다림에 쌓였던 ..

[표선면 맛집] 몸이 가벼워지는 보양식 ‘옛날 팥죽’

'옛날 팥죽' 몸이 가벼워지는 보양식 해가 지날수록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바람이 많은 제주도도습하고 더운 날씨에 시달리고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도민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입맛을 잃어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 이럴 때는 먹기도 간편하고몸도 가볍게 해주는 보양식이 필요하다. 바로 오늘 소개할 ‘팥죽’이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팥죽' ‘팥’에는 녹말 등의 탄수화물이 약 50%,단백질이 약 20%,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다. 칼륨도 많이 함유돼 있는데,칼륨은 염분이 들어있는나트륨을 분해하기 때문에염분으로 인한 붓기를 빼주는데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몸이 비대한 사람이 먹으면몸이 가벼워지고,몸이 여윈 사람이 먹으면몸이 튼튼해지는 묘한 작용도 있다. 마지막으로 팥과..

[표선면] 밥도둑 다 모였네!! ‘돌집식당’

'돌집식당' 밥 맛을 더욱 좋게!! 간장밥도둑 모두모두 집합!!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많은 식당들의 메뉴가 두루치기, 말고기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항상 이 근처에 올 때마다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데, 색다른 메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돌집식당’에서는 밥 두 그릇을 뚝딱 먹어치울 수 있는 밥도둑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은 몇 해 전 지인과 함께 두루치기를 먹기 위해 와본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두루치기에 홀려 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생긴 메뉴인지 아무튼 너무 반가운 메뉴였다. ‘돌집식당’은 성읍민속마을 안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넓어 단체손님도 문제없는 큰 식당이다. 성읍민속마을이니 흑돼지가 빠질 수 없다. 흑돼지구이 모듬, 흑돼지 두루치기가 있고..

[성읍리] 맛도, 영양도 좋은 고사리와 돼지고기 ‘복돼지식당’

'복돼지식당'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사리가 듬뿍 들어간 흑돼지주물럭 곧 여름이 올 것처럼 꽃잎이 휘날리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비가 오면서 갑자기 추워졌다. 이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 찬란한 봄날이 시작될 것만 같다. 오늘은 추워진 날씨에 맛있는 음식으로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기 위해 요즘 제철을 맞아 야들야들한 고사리와 함께 돼지고기 주물럭을 먹기 위해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복돼지식당’을 찾았다. 성읍민속마을의 ‘복돼지식당’은 요즘 새순이 올라오며 야들야들 그 맛이 배가 되는 고사리와 쫄깃한 흑돼지가 만나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단체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식당도 엄청나게 넓다. 지금은 여행객들은 거의 볼 수 없고,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