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서귀포 카페추천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 스케치

(주)교차로-제주 2022. 6.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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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 바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 어디서든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바다지만 장소와 시간에 따라 너무나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 평화롭게 바다를 만나려면 건물 내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오늘은 감동적인 오션뷰를 만날 수 있는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 스케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커피 스케치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24-32(용머리해안 매표소 앞)
전화 : 070-4100-1118
운영시간 : 10시~18시 30분(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 스케치브라운 7,500원, 항포카토 7,500원, 브라운치즈크로플 13,000원

봄이면 유채가 만발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지인 산방산 바로 옆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항상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는 경관지이다.

그러나 용머리해안은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어오는 날에는 출입을 금지하기도 하고, 항상 바람이 잦은 곳으로 야외에서는 여유롭게 앉아 바다를 구경하기 힘든 곳인데, 오늘 소개하는 용머리해안 카페인 커피 스케치에서는 감동적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다.

산방산을 마주하는 곳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커피 스케치는 용머리해안 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뷰는 말할 필요가 없는 멋진 카페다.

처음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한 뒤 찾아가니 자꾸만 산방 랜드의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기에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다시 검색을 해보니 주차를 하고 5분~10분 정도 걸어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근처에 주차장이 보이긴 했지만 도대체 어느 곳으로 들어온 차인지 알 수가 없어서 잠시 산방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며 걸었다. 용머리 하멜상선 전시관이 있는 곳 바로 앞까지 걸어 들어가면 바로 맞은편으로 커피 스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용머리해안 카페답게 바로 용머리해안 매표소 앞에 위치해 있고, 분위기도 크게 상반되지 않은 편안한 건물이었다. 바닷바람으로 조금 상한 입구가 걱정이었지만, 나름 바다의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 같았다.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 스케치 안으로 들어가니 외관에서 보았던 오래된 건물의 느낌보다는 좀 더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에 왼쪽 창가 쪽으로는 시원스러운 오션뷰가 답답함 없이 펼쳐져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바다를 향해 놓여 있는 테이블의 분위기부터 작은 소품 하나도 예스러운 물건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카운터에는 다양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고, 직접 조리하는 디저트는 사진으로 나와 있어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시그니처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한 가지인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항포 가토는 이미 판매가 완료되어 나머지 하나인 스케치 브라운(크림 라테)로 주문하고, 브라운 치즈 크로 풀을 주문했다.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 스케치는 도민은 10%, 지역주민(안덕, 대정)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도민들에겐 반가운 이벤트다.

잠시 기다리니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꾸덕꾸덕한 크림이 수북하게 쌓인 스케치 브라운은 우선 크림을 먼저 떠먹은 다음 취향에 맞게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카페라테 한 잔도 정성이 느껴졌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으로 보이는 형제섬과 함께 시원스럽게 보이는 바다를 감상해 보았다. 이날 야외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용머리해안은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지만,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잔잔함 그 자체였다.

 

잠시 후 또 진동벨이 울리고 기다리던 브라운 치즈 크로플이 나왔다. 바삭바삭한 크로플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그리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까지 조합이 환상적인 디저트다.

이렇게 잔잔한 바다를 감상하며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시간만큼은 마치 천국에 있는 것처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기분 좋은 디저트 타임을 마친 뒤에는 다시 돌아가는 길에서 멋진 산방산과 함께 산방 랜드의 놀이 기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단 한 명이 이용하더라도 운영하는 바이킹은 보기만 해도 스릴이 넘친다.

 

맛있는 디저트 타임과 함께 제주도의 멋진 자연경관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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