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와 닭볶음탕 그리고 등갈비 찜까지 취향대로 골라먹자
해가 지는 시간이 앞당겨져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목에서 어두컴컴해지는 하늘을 볼 수 있다.
이럴 때면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며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에 오늘은 낮에도 저녁에도 든든하게 맛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은 부대찌개와 닭볶음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주로 낮에는 부대찌개를 찾는 손님이 많고, 저녁에 되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닭볶음탕을 찾는다고 한다.
식당 내부도 겉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 넓다.
입구에서 보면 테이블이 4개 밖에 보이지 않아 아담한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엄청 넓은 홀이 더 있었다.
그리고 단체 손님을 위한 룸도 따로 있고, 바깥 정원이 보이는 멋진 공간도 있다.
간단하게 한 끼하고 싶은 점심시간에도 닭볶음탕이나 등갈비찜을 정식으로 먹을 수 있다.
부대찌개는 주문하면 가장 빠르게 나오는 메뉴로 끓이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먹기엔 가장 좋다.
콩나물이 가득 올라가 속에 내용물이 많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펄펄 끓을 때 뚜껑을 열고 라면사리를 안에 넣고 나면
숨어있던 재료들이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낸다.
역시 부대찌개는 햄 맛! 여러 가지 맛의 햄이 짠 맛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라면사리가 다 익고 나면 바로 먹으면 되는데, 사리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보면 육수가 자작해져 조금 짠 맛이 강해질 수 있다.
이때 육수를 더 부어 먹으면 가장 알맞게 간이 된다.
|
점시시간에 먹기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닭볶음탕도 명가부대찌개에서는 인기메뉴다.
보통 닭볶음탕은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미리 초벌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10분 안에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다.
커다란 양푼이에 푸짐하게 나오는 닭볶음탕은 맵기를 원하는 만큼 조정이 가능하다. 0단계로 하면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맵지 않고, 1단계는 매운 것을 먹을 줄 아는 어른들이 즐기기 좋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어른들에겐 매울 수도 있다.
총 5단계까지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5단계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매운 맛이라고 한다.
보통은 2~3단계를 주문한다고 한다. 3단계가 매운 볶음라면 수준이라고 한다.
이 닭볶음탕의 맵기 조절은 캡사이신이 아닌 오직 청량고추와 매운 고춧가루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있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너무 매운 맛은 속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맵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닭볶음탕에는 여러 가지 사리를 추가해서 먹기 좋다.
자작한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도 좋고, 당면이나 칼국수, 볶음밥도 추가할 수 있다.
사리를 넣기 싫다면 날치알밥을 주문해서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아직 더위가 다 가시진 않았지만, 조금 내려간 기온에 따뜻하고 매운 음식이 자꾸만 생각난다면
부대찌개와 닭볶음탕에 등갈비 찜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을 추천한다.
상호명 :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
주소 : 제주시 삼무로11길 26(연동 291-122)
전화 : 0507-1394-0082
영업시간 : 매일 11시~21시(매주 일요일)
메뉴 : 명가부대찌개 8,000원, 닭볶음탕 27,000원(한마리), 등갈비 정식(2인 이상 주문) 10,000원, 닭볶음탕 정식 10,000원
'제주시 - 서쪽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형동 맛집]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해장국 맛집 ‘김서방재첩해장국’ (0) | 2020.10.12 |
---|---|
[노형동 맛집] 정성이 가득한 정식 한 상 ‘옹기밥상’ (0) | 2020.10.08 |
[애월읍 맛집]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먹는 수제버거 ‘피즈(Fizz)버거’ (0) | 2020.10.06 |
[노형동 맛집] 더운 날엔 시원한 밀면이 최고! ‘하르방밀면’ (0) | 2020.10.05 |
[애월읍 카페]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 (0) | 2020.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