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맛집 17

[조천읍]함덕리 얼큰한 한라산 샤브샤브 ‘돈대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아지면서 해안가 쪽으로는 벌써 여름이 온 듯 북적이는 모습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애월 해안가는 물론 김녕, 월정, 세화까지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돈(豚)대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먹는 삼박자가 딱딱!! 동쪽 해수욕장 중에서도 ‘함덕서우봉해수욕장’은 제주시와 가까워서 제주도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함덕서우봉해수욕장은 해안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있고, 작지만 오르면 더 아름다운 서우봉과 얕은 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또한 주변은 이미 상가를 가득 채운 음식점과 카페들로 여러 번 가도 새로운 곳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으니 멋지지 않은 카페도 없고, 다 맛있는 음식..

[조천읍]따뜻한 감성이 깃든 뿔소라 게우장밥 맛집 ‘키친테왁’

제주도에서는 맛집을 돌아다니며 세계여행을 해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요리와 테마로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이렇게 많은 음식점이 생기게 될 것이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다. 10년 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있듯이 10년 동안 제주도는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을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한다. '키친테왁' 모든 음식의 맛이 궁금해지는 제주 숨은 맛집 제주도에 우후죽순 생겨난 많은 음식점들 중에서는 유난히 파스타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아 처음엔 너무 좋은 마음에 여기저기 다니게 되었지만, 점점 뜸해지게 되었다. 처음 이 식당들이 생길 당시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새로운 메뉴가 반갑기도 하고, 멋진 공간에 예쁘게 차려지니 다 맛있는 줄로만 알..

[조천읍 맛집] 함덕 구석진 골목, 구수한 내장탕이 보글보글 ‘함덕골목식당’

'함덕골목' 야들야들한 내장이 듬뿍 들어간 구수한 해장국 오늘 소개하는 ‘함덕골목식당’은 얼큰하게 해장을 하고 싶을 때나 푸짐하게 몸을 녹이고 싶을 때 먹으면 딱 안성맞춤인‘해장국’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함덕의 작은 골목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호명이 ‘함덕골목’. 너무 잘 어울리는 명칭이다. 비교적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제주도에서 먹어본 내장탕 중 이곳 ‘함덕골목’에서 먹은 내장탕만큼 맛이 좋은 내장탕은 먹어본 적이 없다. 물론 내장탕이 맛있는 식당이 여럿 있긴 하지만, 스타일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예전엔 무조건 선지해장국을 많이 먹는 편이었지만, 함덕골목에서 내장탕을 먹은 이후로는 다른 곳에 가더라도 내장탕에 더욱 눈길이 가곤 ..

[조천읍 맛집] 최소함으로 만들어내는 최상의 맛 ‘모닥식탁’

‘모닥식탁’ 최소함으로 만들어내는 최상의 맛 함덕 인근에 위치한 ‘모닥식탁’은 크지 않은 공간은 일본의 어느 작은 식당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하다. 인테리어에 과한 멋을 들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휑하거나 모자람 없는 아기자기한 공간과 깔끔한 음식의 조화를 만들어내며 최상의 한끼를 제공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리 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모닥식탁에서 제공하는 딱 두가지 커리 메뉴는 플레이팅 역시 매우 깔끔해 미니멀한 공간을 완성해주며 비단 공간 뿐 아니라 음식에서도 최소함에서 최상의 맛을 낸다. 모닥식탁은 주문이 많고 대기가 밀려 있지만 이상하게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가게 안이 소란스럽지도 않다. 10개의 테이블이 있는 모닥식탁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알..

[조천읍 맛집] 맛좋은 베이커리 카페 ‘오드랑 베이커리’

'​오드랑 베이커리'입 안에서 살살 녹는 빵이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줄줄이 줄을 서진 않아도 되지만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인‘오드랑 베이커리’다. 이곳은 촉촉하고 부드러운‘마늘바게트’로 유명한 곳이다. '오드랑 베이커리'의 전경 평소 밥 보단 빵을 먹을 정도로 ‘빵’을 좋아하는데,요즘 제주도에 생겨나는 맛있는 빵가게 덕분에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1인이다. 여기저기 소문이 빨라맛있는 빵집이 생겼다고 하면여행객이건 도민이건 다 가보아야 하는 듯빵을 사려고 줄을 줄줄이 서 있곤 한다. 맛있는 빠앙~ 특별한 빠앙~ ‘마농바게트’란 이름으로판매되는 마늘바게트는제주의 방언을 따서 ‘마농(마늘) 바게트’다. 이 마늘바게트는 제주도 내에서도‘여기가 맛있어, 저기가 맛있어’맛있다..

[조천읍 맛집] 쫄깃쫄깃 치즈돈까스 맛집 ‘달그락 식탁’

'달그락 식탁'냠냠!! 쩝쩝!!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 오늘은 집에서는 절대 따라 만들기 힘든 음식인‘치즈돈까스’가 맛있는 제주가정식을 판매하는‘달그락 식탁’을 소개하고자 한다. 함덕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달그락 식탁’은돈까스와 파스타 그리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정식을 판매하는 작은 식당이다. 우리를 환영하는 '달그락 식탁' 지난 주말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져함덕해수욕장으로 산책하러 갔다가무서운 바닷바람에 놀라평소보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달그락 식탁’ 을 찾아갔다. '달그락 식탁'의 Open과 Close 아직 저녁식사 시간이 아닌 5시 30분 경. 테이블이 네 개뿐인 작은 식당 안에는두 테이블 밖에 남지 않았다. 여행객들이 이른 저녁식사또는 너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듯했다. 식당이 작..

[조천읍] 혀끝이 얼얼하게 매운 마라탕 ‘빠슈’

'빠슈' 한 번 먹으면 빠질 수밖에 없는 중국요리 ‘마라탕’ 일주일에 서너 번은 하던 외식을 최근에는 한 번하기도 망설여지곤 한다. 요즘 오죽하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 ‘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 앞은 예전처럼 북적거리지 않는다. 여전히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너무 한가해진 모습이다. 우리집도 남들처럼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쌀을 축내며 오늘은 어떤 요리를 내놔야하나...하는 고민을 하고 있지만, 가끔씩은 정말 남이 만들어주는 맛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에 오늘은 집에서도 만들 수는 있지만, 결코 같은 맛을 낼 수 없는 중국요리인 ‘마라탕’과 ‘마라상궈’를 먹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