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돌하루방 제주마카롱 또오쿠당

(주)교차로-제주 2022. 6.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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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푸른 바다와 살랑 부는 바람! 제주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이다. 점점 돌아오는 일상에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제주도 여행객들은 여행 선물로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제주도 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좋은 제주마카롱 또오쿠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오쿠당
주소 : 제주시 진군길 31
전화 : 010-8661-0764
영업시간 : 10시~21시
메뉴 : 쿠키 3,500원, 마카롱 변동

 
 

 

 

제주도 노형동 카페인 또오쿠당은 제주공항근처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에겐 접근성도 좋고, 예쁜 수제 마카롱과 쿠키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오쿠당은 제주어로 또 오겠다는 뜻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상호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 바로 앞에 아담에 위치한 제주마카롱 또오쿠당은 겉모습만 봐도 달콤한 디저트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문 앞에는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메뉴가 나열되어 있었는데, 버터 쫀득바, 쿠키, 마카롱 등 달콤한 디저트는 모두 모여 있었다. 얼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카페 안은 달콤한 쿠키 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 내에는 작은 테이블이 두 개 놓여 있고, 카운터 앞쪽으로 다양한 맛의 쿠키가 진열되어 있었다.

 

 
 
 

벽에 붙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는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되어 있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림의 바로 아래에는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를 가격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열되어 있었다.

 

나열된 쿠키의 이름과 들어간 재료와 가격이 함께 적혀 있어서 이 쿠키는 어떤 맛일지 상상을 하며 직접 쿠키를 선택할 수 있다.

 

 

카운터의 작은 상자 안에는 조금 전 진열되어 있던 쿠키들의 실물을 볼 수 있는데, 매일매일 수제로 만들어 내는 쿠키는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소량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그날 만들지 않은 쿠키나 이미 팔린 쿠키는 다음에 구매해야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매일 새로운 쿠키와 마카롱을 직접 만들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쿠키가 진열된 바로 옆 냉장고 안에는 제주마카롱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오후라서 그런지 냉장고 안에 가득 차 있는 마카롱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가장 궁금했던 돌하루방 모양의 마카롱은 조금 남아 있었다.

 

 
 
 

마카롱은 뚱카롱으로 필링이 풍부하게 들어가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이 돌하루방 모양의 엄마는외계인이었는데, 다른 디저트를 고르는 사이 다른 손님이 찾아와 데려가 버렸다. 아쉽긴 했지만, 다른 맛의 돌하루방 마카롱을 선택했다.

 

 

마카롱이 먹고 싶어 찾아가긴 했지만, 쿠키가 더 맛있어 보여 쿠키 세 개와 돌하루방 마카롱 두 개를 구입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 중 시원한 아인슈페너까지 주문해 맛있는 디저트가 총출동했다.

 

커피메뉴 중에는 또오쿠당 라테가 가장 궁금하긴 했는데, 약간 달콤한 맛이라고 하셔서 이날의 달콤함은 쿠키와 마카롱으로도 충분했기에 조금 덜 달콤한 아인슈페너를 주문한 것이다.

 

 
 
 

쿠키와 돌하루방 마카롱은 귀여운 상자에 담아주셨는데, 선물할 때 이용하기 좋은 상자로 상자포장의 경우 가장 작은 상자는 500원, 그 다음은 1000원의 추가요금이 있다.

 

보통 디저트를 구매하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오래두고 먹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보관방법이 궁금해지는데 카페 벽에 보관방법도 적혀 있었다.

 

마카롱은 냉장고에서는 이틀, 냉동고에서는 2주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냉동보관 시 냉장에서 10분 해동 후 먹으면 된다고 한다. 쿠키는 실온에서는 이들, 냉장고에서는 5일, 냉동고에서는 2주 동안 보관 후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맛있는 디저트를 한 아름 손에 들고 집으로 와서 가장 먼저 꺼낸 것은 바로 돌하루방 마카롱이다. 초코우유 필링이 두툼하게 들어가 달콤한 맛을 내는데, 너무 단 맛은 아니라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구입하고 실온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먹었더니 필링이 약간 녹을 뻔해서 아쉬웠는데, 냉장보관 후에 먹으니 단단해서 칼로 잘라 먹기에도 훨씬 좋았다.

 

쿠키는 사장님이 직접 추천해주신 아몬드르뱅을 먼저 먹어봤는데 아몬드와 호두가 듬뿍 들어있고 달콤한 초콜릿이 함께 들어가 부드럽고 달콤해 계속 손이 가는 디저트였다.

 

 
 
 

아직 다른 쿠키는 먹어보기 전이지만, 왠지 오래두고 아껴먹고 싶은 디저트다. 특히 제주도에 손님들이 방문할 때는 제주여행선물로 귀여운 돌하루방 모양의 마카롱을 꼭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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