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오션뷰카페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무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위로가 필요한 시기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편안하게 산책할 만한 곳을 찾기도 힘이 든다. 지난여름 무더위는 별 것 아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삐 찾아와 대지를 불태우는 더위는 무엇으로 달래야 하나..

 

서귀포 오션뷰 카페 '뷰스트'

사계해안카페,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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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위로가 필요한 시기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편안하게 산책할 만한 곳을 찾기도 힘이 든다. 지난여름 무더위는 별 것 아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삐 찾아와 대지를 불태우는 더위는 무엇으로 달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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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야외에 마련된 알록달록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무리 좋은 풍경도 내 몸이 편해야 아름다울텐데..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야외에서 바다의 향을 느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지만, 너무 더울 때는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오늘은 제주도에 많은 카페 중 사계해안카페 뷰스트를 소개한다. 서귀포 사계리에 위치한 뷰스트는 총 3층으로 된 건물로 1층에서 3층까지 다양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귀포오션뷰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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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멋진 돌하르방이 사이좋게 웃는 모습으로 반겨준다. 입구에서 셀프 방역을 한 뒤 안으로 들어가면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의 뷰스트를 만날 수 있다.

 

 

1층에는 각종 빵과 케이크, 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고, 주문하는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다. 주문을 먼저 하기 전에 카페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카페는 아래층으로 내려가거나 2~3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테마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가장 아래층 홀

 

2층 풍경

 

 

 

 

 

3층 풍경

 

아래층은 베이커리를 만드는 곳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아 이용하는 사람이 적다. 2층에는 한 쪽 벽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로 앞에 위치한 형제섬과 등대를 훤히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식물들이 놓여 있어 초록의 정원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3층은 인생샷 남기기에 아주 좋은 예쁜 창이 있는 곳과 산방산과 마주하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야외로 나가는 곳도 있는데, 조금 선선한 날에는 썬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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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한 번 쓱 돌아보니 우아하게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기기엔 2층이 딱이다. 거리두기로 인해 테이블을 한 칸씩 띄워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자리를 먼저 선점해두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주문을 했다. 음료는 시그니처인 현무암라떼와 코시롱라떼를 주문하고 빵도 베스트메뉴 하나만 먼저 주문을 했다. 잠시 후 바로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오고 2층으로 올라가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독특한 모양의 음료를 마셔본다. 현무암라떼는 커피가 들어가서 달지만 진한 커피향이 좋다. 소보로라떼는 커피는 들어가지 않고, 오곡라떼같은 느낌이다. 약간 느끼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런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달달한 빵도 함께 곁들이니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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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달달한 디저트가 더 생각나 1층으로 내려가 초코가 가득한 빵과 쿠키, 마들렌도 추가로 주문했다. 초코크림이 주르륵 흐르는 식빵은 입맛에 딱이다. 스트레스 해소엔 이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도 유난히 반짝인다. 바로 앞에 보이는 형제섬과 송악산 끝자락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런 풍경은 제주도에서 참 놓치기 아까운 모습일 것이다. 해안도로에 서서 보는 바다도 충분히 멋지지만,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색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뷰스트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30에 위치.

매일 10시~21시까지 운영

메뉴는 현무암라떼 7,000원, 코시롱 라떼 7,000원, 카페라떼 6,500원

전화는 010-7759-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