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카페 풍차로 가는 길

(주)교차로-제주 2022. 7.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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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 중 가장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풍경은 아마도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해안 도로가 잘 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바다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해안 도로가 바로 신창풍차해안도로다.

해안 도로가 있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제주도카페 거리가 형성되곤 한다. 오늘은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위치한 제주도카페인 대형카페 풍차로 가는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풍차로 가는 길
주소 : 제주시 한경면 한경해안로 502-3
전화 : 064-773-3999영업시간 : 10시~20시
메뉴 : 땅콩오드리라테 7,900원, 피칸풍차라떼 7,500원, 블루베리스무디 9,000원

신창풍차해안도로 주변에 있는 싱계물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도 카페 풍차로 가는 길은 2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멋진 대형카페다.

제주도카페 풍차로 가는 길 바로 앞쪽으로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어 주변에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 또한 대부분이 여행객이 많아 보였다.

제주도 카페 바로 앞에 위치한 싱계물공원은 한경면 용수~신창 해안도로에 위치한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는 손에 꼽히는 명소일 뿐만 아니라 제주시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계물공원은 신창풍차해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인데, 주변의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굉장히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카페 풍차로 가는 길은 이 싱계물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주차시설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입구에는 돌하르방이 옆으로 누워 반겨주는데, 돌하르방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포즈가 너무 독특하고 웃겨서 인기가 많아 보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바닥에 왠지 물이 깔려 있는 듯 멋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넓게 퍼져 있는 테이블과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보관해둔 베이커리가 눈에 띄었다.

 

보통 다른 카페에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에 베이커리가 위치해 있어 먼지가 많이 쌓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보관함에 들어 있으니 위생적으로는 더욱 깔끔하게 보였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함께 제주도 카페 풍차로 가는 길에는 시그니처 메뉴가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위쪽에 있던 음료로 땅콩 오드리 라테와 시원한 한라봉 에이드 그리고 디저트를 가져와 함께 주문을 완료했다.

음료와 빵이 준비되는 동안 카페를 한 번 더 둘러볼 수 있었는데, 1층도 멋졌지만, 2층은 왠지 숨이 잠시 멎을 듯 멍하니 그림을 바라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해녀 옷을 입은 오드리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해녀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니 또 다른 매력의 해녀를 발견했다.

 
 
 

2층은 반 정도는 3층까지 높게 이어진 천장으로 아주 시원스러워 보였다. 2층 오른쪽 끝으로 보이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루프탑이 나오는데, 날씨가 조금 선선할 때는 루프탑에 테이블을 올려두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프탑에서 먼바다를 잠시 감상한 후 다시 내려와 2층 구석구석을 살펴봤는데, 가장 왼쪽에 있던 테라스의 풍경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창문이 있는 곳에서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손님 몇몇이 보였는데, 꼭 바다라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드디어 카페 투어가 끝나고 땅콩 오드리 라테와 한라봉 에이드 그리고 크루아상이 준비됐다. 먼바다를 향해 음료와 디저트를 놓아두고 맛을 볼 생각을 하니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땅콩 오드리 라테를 한 모금 마셔보니 이 음료를 선택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콩의 고소함과 진한 커피향이 만나 너무 부드러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잔도 독특하게 땅콩모양이라 재미까지 곁들여 주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시원했던 한라봉 에이드는 아래에는 주황색 위쪽으로 붉은색의 음료라 보기에도 예쁘지만 맛도 굿이었다.

가장 기대했던 크루아상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라 한 개 더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겹겹이 쌓인 크루아상, 촉촉하고 쫄깃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달콤한 크루아상이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창 풍차 해안 도로 싱계물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도 카페 풍차로 가는 길은 감동적이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곁들일 수 있는 곳이라 여행 중 방문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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