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월정리카페, 제주 월정리해수욕장 카페 깊(GEEP)

(주)교차로-제주 2022. 6.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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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카페, 제주 월정리해수욕장 카페 깊(GEEP)

제주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바다인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월정리 해변으로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들이 있는데 오늘은 최근에 리모델링해 낭만적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월정리카페 깊(GEEP) 커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페 깊 커피(GEEP)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06(월정리)
전화 : 070-4131-8880
운영시간 : 10시~19시
메뉴 : 더 깊은 별빛 콜드브루 8,000원, 깊 블랙 8,000원, 샤이닝 문라이트 8,500원

제주 월정리해수욕장 카페 깊(GEEP)은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비교적 복잡하지 않아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다. 또한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어느 자리를 선택하더라도 마음이 뻥 뚫리듯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월정리 카페다.

카페 바로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들도 편안하게 주차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카페는 카운터가 위치한 1층과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2층 그리고 마지막 루프탑까지 바다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서 편안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제주 월정리해수욕장 카페 깊(GEEP)에는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 이름이 독특해서 다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은 달빛 콜드브루는 진한 콜드브루에 월정의 달빛을 담은 커피, 깊 블랙은 다크한 크림이 더해진 아인슈페너, 깊 화이트는 고소한 땅콩 크림의 라떼슈페너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는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아인슈페너를 카페 깊 스타일로 마셔보기 위해 한 잔 주문하고, 함께 한 일행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사실 샤이닝 문라이트르는 이름의 오렌지와 홍차로 만든 무알코올 티 칵테일도 맛보고 싶었지만 하루에 커피 한 잔은 꼭 마셔야 하기에 커피로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한 뒤 냉장고 안을 살펴보니 맛있는 케이크 아래에 독특한 모양의 다쿠아즈가 있어 딸기맛과 땅콩 맛으로 추가로 주문했다. 냉장고 위 쪽에는 쿠키도 진열되어 있는데 한라봉 크럼블 쿠키, 우도땅콩 쿠키 등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쿠키들도 있었다.

 

매장에 있는 모든 디저트는 좋은 재료를 선별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안내판을 보니 왠지 모든 디저트를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에는 딱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주문을 한 뒤 2층으로 올라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두고,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커피를 마시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없어서 마치 단독으로 루프탑을 대여한 듯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월정리 바다가 펼쳐진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햇볕이 너무 쨍쨍하다거나 추운 날씨는 조금 견딜 수 있지만 습한 날씨는 견디기 힘들어 2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2층에도 야외 석이 마련되어 있긴 했지만, 시원한 실내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2층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기도 하지만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 컷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아 보였다.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찍는 걸 원하지 않기에 포토존의 사진만 찰칵!

 

주문한 디저트와 음료가 나오고, 2층으로 가지고 올라오는 내내 아인슈페너의 크림의 두께를 보고 행복함이 넘쳐 흘렀다.

진한 커피가 바닥에 깔려 있고, 그 위로 뽀얀 크림이 반 정도가 담겨 있는데 참지 못하고 얼른 한 모금 마셔봤더니 진한 크림이 달콤하게 스며들다가 시원한 커피가 따라 들어와 환상적인 맛이었다. 습한 날씨로 조금 처져 있던 기분이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함께 먹은 다쿠아즈는 제주도의 돌인 현무암을 닮아 독특한 모양에 딸기맛의 상큼한 크림과 바삭하고 촉촉한 빵으로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 마카롱이랑은 색다른 느낌으로 앞으로는 다쿠아즈를 더 많이 먹게 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딸기맛, 땅콩 맛 모두 크게 달지 않아 좋았다.

일단 디저트로 허기를 채운 다음 편안하게 기대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곳을 봐도 바다가 보이는 것이 역시 제주 월정리해수욕장 카페는 낭만적인 바다를 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다른 관객들이 많아져서 고요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사람들이 많아도 우리를 향해 아름답게 빛나는 바다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월정리카페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푸른 바다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루프탑에서 달콤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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