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제주공항근처 브런치 카페, 간편한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다올

(주)교차로-제주 2022. 11.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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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집중되어 있는 제주공항근처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곳이기도 하다.

공항을 지나 자연이 만들어 낸 멋진 용두암이 있는 용담해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해안 도로가 끝나는 부분에서 제주도 사진 명소로 유명한 무지개 해안 도로 그리고 도두봉의 키세스 존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제주공항근처 브런치 카페로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다올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픈하는 곳이라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먹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주다올
주소 : 제주시 도두항서7길 9
전화 : 0507-1439-1383
영업시간 : 9시 ~ 16시 50분(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메뉴 : 제주 흑돼지 샌드위치 10,300원, 리코타치즈 샐러드 12,300원, 탄두리치킨 샌드위치 10,300원, 감자스프 4,000원

제주 다올은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홈메이드 감자스프도 맛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매장은 비 오는 날 더욱 분위기가 더욱 좋을 것 같은 곳이다. 깔끔하고 넓은 홀에는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부터 창가 쪽을 향해 바 테이블도 있어 단체로 와도 좋고,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그릴드 머쉬룸 샌드위치, 참치 크랜베리 샌드위치, 탄두리치킨 샌드위치, 흑돼지 샌드위치가 있고, 샐러드는 그릴드 머쉬룸, 슈림프&크래미, 제주 흑돼지, 탄두리치킨, 리코타치즈 샐러드로 총 5가지 종류가 있었다.

 
 

샌드위치 한 개랑 샐러드 한 개를 주문하려는데,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제주 흑돼지 샌드위치와 리코타 치즈샐러드 그리고 감자스프를 주문했다.

 
 

조금 늦은 오후 시간에 찾아왔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손님 중에는 트렁크를 끌고 온 사람도 있는 것을 보니 여행객들에게도 알려진 곳인 것 같았다.

 

잠시 후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이는 뚱뚱한 모양의 제주 흑돼지 샌드위치가 나왔다. 샌드위치는 두 개로 나누어져 나왔는데, 양상추가 겹겹이 쌓여 반쪽은 거의 야채가 차지할 정도였다. 나머지 반틈은 흑돼지와 치즈 가 차지하고 있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니 아삭한 신선함이 남달랐다.

고기와 각종 야채를 감싸고 있는 빵은 매일 아침마다 24시간 저온 숙성한 포카치아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와 여러 가지 재료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함께 들어가는 소스는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발사믹, 오리엔탈, 유자, 렌치, 스리라차마요 중 발사믹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기대하던 감자수프는 예상한 대로 진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숟가락으로 스프를 뜰 때의 묵직함이 너무 기분 좋았다.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아침에 간단하게 후루룩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아침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모닝세트도 판매하고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매장 내에는 유아 체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무리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진 풍경은 창문으로 바라보니 더욱 운치 있다. 다올에 있는 멋진 포토존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추억을 남기기엔 너무나도 좋은 장소다.

 

 

제주도에서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면 제주공항근처 브런치 카페인 제주 다올에서 푸짐한 샌드위치와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따뜻한 감자스프를 먹은 뒤 출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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