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갈비 맛집, 갈비가 맛있는 공항 근처 맛집 제주 오복단

제주도 갈비 맛집, 제주공항 근처 제주 오복단

얼마 전 가족모임이 있어 동네 근처에서 제주도 갈비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제주 공항 근처 맛집인 제주 오복단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 오복단

주소 : 제주시 남광북1길 39

전화 : 010-6641-2900

영업시간 : 17시 ~ 23시(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 돼지생갈비 17,000원, 양념갈비 15,000원, 전복버터밥 5,000원

가족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이 우선이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야 했다. 그리고 주차할 공간이 넉넉한 곳이면 더욱 좋은데 우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주차장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근처가 주택가로 곳곳에 주차할 공간이 한두 개 보여 차를 가져와도 편리할 것 같다.

 

가족 모두 생갈비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갈비 맛집 제주 오복단이 생갈비가 맛있는 곳으로 도민이 추천해 주어 엄청 기대를 하며 찾아갔다.

입구에 보면 돼지갈비라고 크게 쓰여 있어 갈비 맛집인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돼지 생갈비와 양념갈비 그리고 좋아하는 닭 목살 구이도 판매하는 곳이라 모두의 입맛을 충족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소규모의 가족 모임이라 별도로 예약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혹시 만석일까 예약을 해두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될 뻔했다. 이미 가게 안은 만석이었다.

 

 

예약된 자리로 가서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우선은 돼지 생갈비를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했다. 제주도 갈비 맛집인 제주 오복단의 대표 메뉴인 생갈비는 제주산 최고 품질의 돼지만을 사용하고, 첫 주문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그리고 숙성 생갈비 또는 양념갈비는 뼈가 붙어 나오지 않는 순수 고기의 무게만 200g이라 가격도 적당했다.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먹을 전복 버터 밥을 추가하고 찌개는 김치찌개로 주문을 했다.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파지와 장아찌, 무절임 그리고 샐러드도 있고 양념게장도 있었다.

고기가 나왔는데, 제주 오복단이라고 도장이 찍힌 버섯과 꽈리고추와 양파가 함께 나왔다. 고기는 두께가 엄청 두꺼워서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빨간 숯으로 불판이 뜨겁게 달궈진 뒤에 고기를 올렸다.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가 더욱 맛있게 들렸다. 거기에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은 멜젓까지 올라가니 익는 것만 보고 있어도 군침이 돌았다.

 

고기가 익는 사이 전복버터밥이 나왔다. 날치알이 듬뿍 올라간 버터 밥을 골고루 비벼서 먹어보니 진한 버터의 향과 전복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매워 보였는데, 물을 마시면서도 먹는 걸 보니 맛이 좋은 것 같았다. 전복 버터 밥은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그 사이 고기는 노릇하게 잘 구워져 드디어 고기를 먹을 차례다. 쌈 채소에 고기를 넣고, 반찬들을 넣어 먹었다. 숙성된 고기라서 그런지 부드러움이 남달랐다. 쌈에 싸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고추냉이를 올려 먹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고기가 어느 정도 구워지니 미리 주문한 닭 목살이 초벌 되어 나왔다. 닭 목살은 야들야들한 식감이 매우 좋은데, 숙성된 돼지고기보다 더욱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후식 냉면, 여러 명이 방문하니 물냉, 비냉 고민하지 않고 둘 다 주문해서 나눠 먹을 수 있었다. 시원한 국물의 물냉은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다. 비냉은 남은 고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오랜만에 하게 된 가족모임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돼지 생갈비와 닭 목살구이를 맛볼 수 있어서 다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양념갈비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기도 하고 판을 또 바꿔야 해서 그냥 생갈비만 먹게 됐는데, 다음엔 양념갈비도 꼭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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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맛있는 생갈비가 생각난다면 제주도 갈비 맛집, 제주 오복단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