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동쪽 맛집

제주법원맛집, 매콤한 음식이 생각날 때 낙지볶음 전문점 시골길

(주)교차로-제주 2023. 4. 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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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법원맛집, 매콤한 낙지볶음이 맛있는 시골길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운 음식이 강력하게 당기는 날이 있다. 그럴 때면 주로 생각나는 메뉴가 매운 닭발, 꼼장어, 오돌뼈 등이지만 보통 저녁에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점심시간엔 주로 낙지볶음을 선호하게 된다.

오늘은 제주법원맛집으로 오랫동안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찐 맛집 낙지볶음 전문점인 시골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법원 근처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자 한다면 시골길 말고는 생각도 나지 않는다.

매운 양념에 달달 볶아 나오는 낙지볶음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끔 점심시간에 찾는 곳이다.

시골길

주소 : 제주시 오복2길 23

전화 : 0507-1368-0566

영업시간 : 10시 30분 ~ 20시 30분(매주 토, 일 정기휴무)

메뉴 : 낙지볶음(대)+청국장 36,000원, 낙지볶음(소)+청국장 24,000원

법원주변에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주차공간이 항상 빡빡하게 차 있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운전이 서툰 경우에는 공영주차장이 가장 안전하다.

 

제주법원맛집인 시골길은 낙지요리 전문점으로 도민들도 인정한 찐 맛집인 만큼 점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잠시 대기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일부러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 방문했더니 조금 한가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시골길 대표 메뉴인 낙지볶음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반찬들이 나오는데, 김치 종류와 콩나물 그리고 미역무침이 나오고 가장 중요한 청국장이 나왔다. 매콤한 음식을 먹을 때 청국장을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킬 수 있어 좋다.

 
 

잠시 후 기대하던 낙지볶음이 참기름 밥과 함께 나왔다. 밥을 비벼 먹기 전 낙지볶음을 저어보면 사리면이 나온다. 우선 매콤한 양념에 살짝 버무린 소면을 먹어볼 것을 추천하는데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어 매운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면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에는 낙지볶음을 원하는 만큼 밥 위에 덜고, 구수한 청국장을 함께 넣어 골고루 비벼 주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낙지비빔밥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테이블에 놓여 있는 김가루를 함께 뿌려 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낙지는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진 스태미나 식품이라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매콤한 맛으로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주는 음식이라 언제 어디서든 환영받는 최고의 요리인 것 같다.

 

밥의 양이 많아 보였지만 낙지와 함께 비벼 한 입씩 먹다 보니 그 많은 양의 낙지도 바닥을 보였다. 청국장도 한 뚝배기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는 낙지볶음을 2인분 주문하면서 청국장도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을 보고, 우리만 아쉬운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콤하고 맛있는 음식이 떠오르는 날에는 몸에 좋은 낙지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제주법원맛집 시골길에서 매콤한 낙지볶음과 구수한 청국장으로 든든하게 몸도 마음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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