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장국 맛집, 매력적인 국물 맛 오늘해장국 내장탕

제주 해장국 맛집, 오늘해장국 내장탕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이상하게 먹고 싶어지는 해장국, 쓰린 속을 달래주기 위해 찾는 음식으로 해장국만큼 든든한 음식이 또 없는데, 오늘은 제주 해장국 맛집인 오늘해장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해장국 내장탕

주소 : 제주시 진동로 5(화북일동)

전화 : 064-751-5420(매주 수요일 휴무)

메뉴 : 해장국 9,000원, 내장탕 10,000원

꼭 해장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뚝배기 한 그릇에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다 푸짐하게 들어간 해장국은 든든한 식사로도 즐겨 먹는 음식이다.

평소 해장국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 있으면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화북에 위치한 오늘해장국 내장탕에서 맛본 해장국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제주시에서 삼양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인 화북에 위치한 오늘해장국 내장탕은 제주 화북 일동 해장국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다녀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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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와 상가가 밀집된 곳으로 주변 골목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했다. 입구로 들어가니 해장국집 분위기답게 정겨운 분위기가 반겨주었다.

 

메뉴는 해장국, 내장탕, 육개장이 있고, 막걸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파전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 외에도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오로지 해장국과 내장탕 그리고 육개장 중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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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메뉴 모두 좋아하는 메뉴였기에 두 명이 방문하게 되니 한 가지 메뉴는 먹어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그래도 일단 가장 좋아하는 내장탕과 해장국을 주문을 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가게를 한 번 둘러보는데, 벽면에 커다랗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매주 토요일은 막걸리 데이로 2천 원에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는 안내에 토요일에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음식이 빠르게 나왔다.

 

보글보글 끓으며 나온 내장탕과 해장국, 숟가락으로 저어 보기 전까진 어떤 것이 해장국인지 내장탕인지 알 수 없지만 김이 조금 사라지고 나면 뚝배기가 넘칠 정도로 들어간 내장을 보고 내장탕임을 알 수 있었다.

 

내장탕의 경우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기는 하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만 마시면 생각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다. 특히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내장의 식감은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게 느껴질 때가 많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보면 이 내장탕을 끝까지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이 나는데, 역시 화북 맛집 오늘해장국의 간판답게 바닥까지 긁어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다. 역시 상호에 내장탕이 들어간 데엔 이유가 있었다. 제주 내장탕 맛집으로 인정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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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보게 된 제주해장국 또한 중독성이 강한 맛이다. 분명 두 음식의 국물 베이스는 같을 텐데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니 신기하기도 하다.

 

해장국을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기호식품인 막걸리도 한 병 주문했다.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어 파전을 주문했는데, 파전은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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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에 다진 마늘을 첨가하고 잘게 자른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더욱 좋아하는 맛이 된다. 함께 나온 반찬들을 곁들이며 부드러운 내장탕을 열심히 먹었다. 특유의 향도 없고 깔끔한 맛이라 이 정도면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상한 대로 제주 내장탕과 해장국은 바닥을 보였고, 조금 아쉬운 마음에 먹어보지 못한 육개장을 포장을 부탁드렸다. 내장탕과 해장국 맛을 보니 육개장은 더욱 맛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포장을 했는데, 집으로 가져와 다시 한번 끓여서 먹어보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앞으로 해장은 여기서 해볼 생각이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함께 나오는 반찬이며 특히 내장탕이 너무 맛있는 곳이라 당분간은 이곳에서 해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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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로 고생하고 있거나 푸짐하고 맛있는 내장탕, 해장국을 맛보고 싶다면 제주 내장탕, 해장국 맛집인 오늘해장국 내장탕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