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제주 도시락 유부초밥이 맛있는 제주 명월역

(주)교차로-제주 2022. 7.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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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만나게 된다. 예전에는 제주 향토 음식에 그렇게나 신경을 쓰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향토음식 외에도 화사하고 아름다운 음식에 눈과 입이 저절로 끌려가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제주 명월역은 제주 도시락 유부초밥으로 많이 알려진 제주 한림 맛집이다.

제주 명월역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명재로 142-11
전화 : 010-3091-0212
영업시간 : 10시~18시(조기마감 및 임시휴무 시 인스타 공지)
메뉴 : 둘레길 초밥 10,000원, 올레길 초밥 10,000원, 두부유부초밥&톳키토김밥 9,000원

제주 도시락 전문점인 명월역은 대부분의 손님이 미리 예약을 하고 올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요즘은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오히려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시에는 방문 예약과 포장 예약으로 나눠서 할 수 있는데, 포장 예약으로 이용할 경우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는 없다. 예약을 할 때 시간을 잘 보고, 먹고 올 것인지, 포장할 것이지 잘 결정하면 된다.

포장 예약을 해두고 당일 방문을 했는데, 매장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포장을 했지만 당일 아침부터 장대같이 내린 비 때문인지 매장은 조용했다. 조금 서둘러 도착했기 때문에 천천히 매장 안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더욱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제주 도시락이 맛있는 명월역. 뭔가 도시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매장이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외석에 앉아 맛있는 유부초밥을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화사한 현대식 인테리어와 함께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나 볼 수 있었던 오르간과 서랍이 한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바로 앞으로는 캠핑장 같은 분위기가 펼쳐져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다양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미리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한 음식은 올레길과 둘레길 유부초밥과 한라봉 에이드 그리고 녹차 슈페너 라테였다. 카운터 바로 옆에는 셀프로 마실 수 있는 물과 함께 다양한 식기류들 그리고 손소독제가 놓여 있었다.

 
 

맛있는 제주 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제주 명월역에는 유부초밥 메뉴는 올레길과 둘레길이 있는데, 올레길은 치즈떡갈비, 목살, 우삼겹, 닭갈비, 아보카도, 계란이 있고, 둘레길은 타코와사비, 매콤 멸치, 연어, 장어, 버터 새우, 참치마요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두부유부&톳키토 김밥도 맛있을 것 같아 보였다. 이 외에 키즈 도시락과 과일 도시락 그리고 김밥 메뉴와 샐러드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다양한 메뉴 중 가장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주 도시락은 올레길과 둘레길인 것 같아 두 가지 메뉴를 포장 주문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도 진행하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면 기분 좋은 서비스도 챙겨갈 수 있다.

 

매장을 잠시 둘러보는 사이 주문한 음식들이 포장되어 나왔다. 너무 배가 고파서 한 입만 먹고 갈까 하다가 제주 도시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친구가 있어 사진만 잠깐 찍고 나왔는데, 유부초밥 비주얼이 너무 좋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유부초밥만으론 아쉬우니 따뜻한 국물도 함께 넣어 주셨다. 야외에서도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안에서만 멋진 유부초밥의 모습을 담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예쁘게 포장한 뒤 가져갔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한 입 먹어 봤는데, 자꾸만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 적당하게 간이 배어 딱 먹기 좋은 맛으로 이동할 때 차 안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카페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였다.

 

둘레길과 올레길 유부초밥 스타일이 달라서 둘 다 함께 먹는 것이 좋았다. 정성이 가득 담긴 제주 한림 맛집 유부초밥. 제주 도시락으로 푸짐한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제주 명월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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