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제주곱창전골 외도맛집 제주내리막

(주)교차로-제주 2022. 6. 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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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날씨가 습해지면서 몸도 처지고,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까지 조금 다운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럴 때는 얼큰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 기분 전환이 되곤 한다. 이에 오늘은 제주곱창전골이 맛있는 외도맛집 제주내리막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내리막
주소 : 제주시 우정로 18(외도동)
전화 : 064-749-3293
영업시간 : 14시~23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소곱창전골 39,000원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음식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맛있는 곳을 여기저기 찾아다닐 정도로 마니아 층을 보유한 음식인 제주곱창전골은 부드러운 곱창과 곱이 스며든 얼큰한 국물을 먹는 재미에 빠져드는 매력적인 메뉴다.

제주곱창전골 외도맛집 제주내리막은 이호해변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객들도 비교적 찾기 쉬운 곳이라 여행 중 별미로 즐기기 좋은 외도맛집이다.

 

별도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가져갈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매장은 시원할 정도로 넓은 홀로 깔끔한 느낌이다. 들어서는 문에서부터 주방이 훤히 보이고, 큼직큼직한 테이블에 공간이 훨씬 넓어 보였다.

보통 곱창은 저녁 메뉴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소곱창전골 외에도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곱창구이도 있었다. 이날은 얼큰한 국물이 생각에 찾아갔기 때문에 소곱창전골을 주문했다.

보통 곱창구이는 초벌 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는데, 곱창전골은 곱창은 초벌 되어 나오지만 함께 들어간 야채가 익을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먹으면 될 수 있게 나왔다.

먼저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이 하나씩 세팅되고 잠시 후 커다란 솥에 너무 정성스럽게 담긴 소곱창전골이 등장했다.

각종 야채들이 너무 가지런히 담겨 있어 한참을 그 모습 그대로 익힐 정도로 먹기 아까운 플레이팅이었다. 그래도 안쪽에 있는 면도 골고루 익혀야 하니 천천히 국물을 끼얹어 소곱창전골 다운 비주얼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보글보글 끓으면서 야채 숨이 죽고 면이 익어가고, 먹음직스러운 소곱창전골이 완성됐다. 점점 끓을수록 곱창에 있던 곱이 빠져나오며 국물이 진해졌다.

 

수북하게 들어간 곱창, 깐양을 야채와 함께 먹으니 매콤한 맛과 함께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기본으로 차려진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는 동안 국물은 점점 더 진하게 끓어갔다.

 

곱창전골을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볶음밥을 먹기 위해 국물을 졸이며 곱창과 푸짐한 야채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양에 너무 배가 불러왔다.

 
 

결국 볶음밥은 너무 배가 불러서 음식을 남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게 남았지만 다음엔 세 명이 함께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제주도 여행 중 별미를 맛보고 싶을 때, 친구들과 함께 진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는 푸짐하고 맛있는 제주곱창전골과 함께 외도맛집인 제주내리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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