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곽지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애월브런치 카페 쿠이

(주)교차로-제주 2022. 8. 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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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대표하는 서쪽에 위치한 해수욕장 중 제주공항과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바로 곽지해수욕장이다. 곽지해수욕장은 모래사장과 함께 암석들이 있는 곳이 많아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조개나 게를 잡으며 노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곽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애월브런치 카페 쿠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쿠이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곽지3길 21
전화 : 010-9723-9728
영업시간 10시~24시(매주 목요일 휴무)

곽지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만끽할 수도 있고, 해수욕을 즐기러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애월에서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카페 쿠이 입구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광합성을 하고 있었다. 마침 뜨거운 햇살에 힘이 빠진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타이밍에 도착해 싱싱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푸른 식물들 사이에는 와인병에 장식된 귀여운 꽃들도 장식되어 있어 여심을 자극한다.

 

카페 전체가 오픈되어 있어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함께 카페 안에서 볼 수 있는 먼바다의 풍경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애월 브런치 카페 쿠이.

 

쿠이는 호주식 커피와 브런치, 와인을 판매하는 곳으로 cooee : come here! 호주 원주민(에보리진)용어로 멀리 있는 친구를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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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의 커피는 시드니 Campos 스타일의 커피로 제공이 되고, 브런치는 신선한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한 호주식 브런치로 애월 아빠들 계란과 제주산 루콜라를 듬뿍 넣은 에그 베네딕트, 비건 옵션 가능한 두부 샥슈카, 제주산 흑돼지 잠봉으로 만드는 잠봉뵈르, 계절과일이 듬뿍 들어간 샐러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에서 사용되는 컵, 빨대, 리드 등은 친환경 생분해 용품을 사용하는 자연을 위하는 카페다.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의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애월브런치 카페 쿠이는 1인 1메뉴 주문 필수, 외부 음식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브런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칵테일 종류도 꽤나 많았다. 늦은 저녁시간까지 오픈하는 곳이라 그런지 주류도 다양했다.

우리는 점심과 저녁 사이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 제주 흑돼지 잠봉 뵈르와 음료를 주문했다.

주문한 뒤 카페 안을 둘러보는데, 제주도에 있지만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여행 속 여행을 즐기는 기분이다. 자연스럽게 개방해둔 벽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까지 모든 것이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것 같은 분위기의 애월 브런치 카페다.

창문이 완전히 개방되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물놀이 준비를 하고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길에 카페에 들려 간단하게 칵테일 한 잔을 하는 사람도 있고, 브런치를 먹으며 수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브런치와 음료가 나왔다.

 

호주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라 그런지 더욱 향긋하게 느껴지는 커피향, 따뜻할 때 마시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워터멜론 밤, 색깔도 너무 예쁜데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서 여름에 마시기엔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로 최고였다.

 

바삭한 크루아상에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잠봉뵈르,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더욱 좋은 애월브런치다.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양으로 워터멜론 밤과 함께 먹기에도 조화롭고, 커피와 먹기엔 너무나도 좋은 브런치다.

생각보다 브런치 메뉴도 많고, 디너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우아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카페 쿠이는 맛도 좋지만 곽지해수욕장 뷰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제주 카페였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면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애월브런치 카페 쿠이에 가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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