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카페 부드러운 일본 전통 푸딩, 푸린

제주도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거리를 걸으며 즐기는 제주도도 좋지만, 가끔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제주 애월 카페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오늘은 제주 애월 카페 거리에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부드러운 일본식 푸딩을 선부이는 푸린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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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린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4-5
전화 : 064-799-7333
영업시간 : 11시~20시
메뉴 : 망고 치즈 푸린 6,800원, 제주 맛차 레몬 푸린 6,300원, 다크 카카오 푸린 6,300원, 시그니처 푸린 6,300원

제주 애월 카페 거리는 한담해변 일대를 말하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한담해변과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 중 가장 핫한 제주도 핫플레이스다.

제주 애월 카페 푸린은 카페거리 안쪽에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가 엄청 복잡한 이 거리에 단독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어 운이 좋다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 돌담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건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매장 입구에는 작은 테이블도 놓여 있어 돌담에 앉아 디저트를 먹을 수도 있다.

매장 안 가운데에는 멋진 분재가 놓여 있어 분위기가 아주 고급스럽다. 깔끔하게 정돈된 카운터 왼쪽 냉장고에는 푸린에서 판매하는 푸딩이 가득 담겨 있다.

 

 

푸린(Purin)은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재패니스 다이닝 ‘하쿠시’의 시그니처 디저트다. 셰프가 도쿄 Michelin 3star 레스토랑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81도의 낮은 온도의 오븐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열을 넣어 크리미한 식감과 절제된 단맛으로 완벽한 밸런스의 전통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푸딩이다.

일반적으로 푸딩은 젤라틴과 한천을 이용해 차갑게 굳혀 젤리 같은 식감이지만, 푸린의 푸딩은 조리과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식감도 다르고 맛도 다른다. 또 일반적인 푸딩은 구입한 뒤 30분 내로 먹어야 하지만, 푸린은 냉장고에서 3일까지 보관하고 먹을 수 있다.

푸린의 푸딩은 시그니처 푸딩, 다크 카카오 초코 푸린, 제주 맛차 레몬 푸린, 망고 치즈 푸린으로 총 4 종류와 맛차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시그니처 푸딩은 81도 온도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텍스쳐를 가장 정확하게 느낄 수 있고, 코코넛 밀크의 밀키함과 에스프레소 향(디카페인)이 가득한 캐러멜의 완벽한 조합으로 가장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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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카카오 초코 푸린은 프랑스 발로나 70%와 벨기에 칼리바우트 57.7%의 블렌딩을 통해 완벽한 밸런스의 다크초콜릿의 절제된 스위트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달지 않은 초코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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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차 레몬 푸린은 일본 전통의 디저트 맛을 대표하는 맛차를 사용해 유기농 맛차의 은은하면서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윗부분을 차지한 레몬의 산미가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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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망고 치즈 푸린은 신선한 망고와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푸딩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망고와 치즈의 솔티한 맛의 조합이 너무 좋다.

 

 

매장 한 쪽에서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데, 작은 유리병에 들어 있어 귀엽기도 하고 선물하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였다. 가장 궁금했던 시그니처 푸딩과 다크 카카오 초코 푸린을 선택해 맛을 봤다. 설명한 데로 시그니처 푸딩은 은은한 에스프레소 향과 함께 부드러움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푸딩이었고, 다크 카카오 초코 푸린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초코의 맛으로 시원하게 느껴지는 달콤함이 기분 좋은 푸딩이다.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이라 패키지에도 엄청 공을 들였는데, 한 개씩 포장할 수 있는 박스부터 개수대로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포장할 경우 박스와 보냉팩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보냉 백은 따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제주도 여행 기념 선물로 가져갈 경우에는 보냉 백에 넣어서 가는 것이 더욱 신선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직접 먹기 위해 구매할 때도 보냉 백을 함께 구매하면 좀 더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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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린 테이스팅은 기본적으로 시그니처, 카카오, 맛차 3가지 세트로 1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고, 기본 구성에 망고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테이스팅으로 미리 맛을 본 뒤 원하는 맛으로 기본 사이즈의 푸딩을 구매하면 좋아하는 맛으로만 골라 먹을 수 있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푸린 리유저블 컵을 선물로 주고 있으니(소진 시 종료)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재패니스 다이닝 ‘하쿠시’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푸린의 남다른 푸딩을 맛보러 서둘러 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