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서쪽 맛집

[중문관광단지]제주스러운 맛과 멋을 느끼다 #1, ‘씨에스호텔 카페 카노푸스’

(주)교차로-제주 2021. 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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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참으로 많은 호텔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는 저마다의 색깔을 자랑하는 다양한 특급호텔들이 운영 중이다.

'씨에스호텔 카페 카노푸스'

제주스러운 맛과 멋을 느끼다

 

 

건물의 외관도 웅장하고, 넓은 실내공간과 깔끔한 유니폼 차림의 직원들이 맞이해주는 이러한 호텔들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대접을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그러한 웅장한 호텔들 사이에서 제주만의 색깔을 뽐내는 곳이 있다. 호텔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씨에스호텔은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여기가 호텔이야?’ 하는 느낌의 숲길에서부터 호텔의 방문이 시작된다.

호텔입구

 

호텔프런트

 

시작부터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건물의 외관이다. 타 호텔들과는 무척이나 다른, 제주의 전통가옥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외관은 그동안 가본 호텔과는 너무 다르게 매력적이다. 정말 여기가 호텔이 맞아?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 하고픈 마음에 선택한 이곳 씨에스호텔은 카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들이 각각의 건물로 이뤄져있다.

 

제주전통가옥의 외관을 한 이색적인 카페 ‘카노푸스’. 호텔이 아니라고 해도 제주에서 보기 힘든 외관이라 눈길을 끈다.

 

 

내부는 약 30석 규모로 호텔의 카페라고 하긴 아담한 규모이다.

입구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음료와 맥주, 디저트가 먼저 시각을 자극한다. 마침 샴페인 프로모션이 있는지 모엣샹동이라는 샴페인도 세팅이 되어있다.

 

카페이기에 당연히 메뉴는 다양하다. 카페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전통차를 비롯해서 커피에 이르기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제주에 왔으니, 귤피차 강추! 타 카페에서도 식자재 관리를 잘 하겠지만, 호텔의 카페이기에 더더욱 믿고 마셔본다. 찻잔에 전해지는 온기와 함께 코끝으로 퍼지는 귤향기가 추운 이 계절에 잘 어울린다.

혹시라도 열 많은 사람들은 청귤에이드 강추!

창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여서 굳이 창가 좌석이 아니더라도 앉아서 물멍하기 좋다.

 

또 하나의 이색적인 꺼리라면 카노푸스 앞에 위치한 군고구마이다. 호텔에서 이런 걸?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오히려 분위기에 잘 어울려서 좋았다. 지나는 올레꾼들이 많아서 중간 경유지로 해서 차 한 잔과 주전부리로 군고구마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그래! 커피에 케익은 너무 흔해.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음식,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음식.

호텔이라는 곳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 씨에스호텔은 산책 겸 편안히 찾아가서 여유를 즐기고 오기에 참 좋은 곳임에 분명하다.

 

제주의 초가들이라 곳곳이 포토존이다. 따뜻한 커피와 고구마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면, 여행의 인증샷을 남길 시간! 바다와 초가를 잘 활용해서 재미있는 여행의 후기를 남겨보길 바란다.

 

제주의 여행은 어느 곳이든 우리 서로를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

모두가 답답하고 어려운 이 시기에 보다 더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작은 배려와 실천을 기대한다. 많은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씨에스호텔 ‘카노푸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98

매일 10시 ~ 21시

메뉴는 귤피차 13,000원 | 제주청귤에이드 15,000원 | 군고구마 13,000원 등

전화 064-73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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