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랑 그네랑'그물침대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작년 3월의 풍경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조금만 따뜻해져도 아니 추워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 월정바다는 다시 평온을 찾은 듯 고요했다. 문을 열지 않은 카페도 많이 보였다. 이 부근은 카페가 너무나 많아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곳인데, 이렇게 고요한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다시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월정의 고요한 바다를 지나 평대로 향했다. 월정바닷가는 워낙 우후죽순으로 건물들이 들어서 예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평대 쪽은 많은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났지만 눈에 거슬릴만한 각지고 높은 건물은 별로 없어 그나마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안가 쪽으로 쭉 들어선 카페들은 모두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