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블랑제리' 쫄깃하고 부드러운 크로아상을 맛보다 제주도는 카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해안도로를 줄줄이 잇는 카페들은 물론이고, 작은 마을 안에도 몇 곳씩 카페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 많은 카페들 중 오로지 커피만 판매하는 곳은 거의 없을 정도인데, 대부분의 카페에서 빵을 같이 판매하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실 때에는 디저트를 많이 찾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베이커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에서 커피를 같이 판매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무래도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왠지 섭섭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빵이 엄청 맛있는 가게는 커피가 맛이 없고, 커피가 맛있는 가게는 빵이 맛이 없었는데, 요즘은 바리스타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