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제주공항근처맛집 우니 런치코스 추천 연동횟집 장똘뱅이오마카세

(주)교차로-제주 2022. 8.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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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한 차례비가 쏟아진 뒤 다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올여름은 유난히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참 덥기도 한 것 같다. 그래도 입추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론 잠시 선선한 기운이 도는 바람이 느껴지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오는 것 같다.

너무 더울 때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날씨가 조금만 선선해져도 막 건져 올린 생선이 생각나곤 하는데, 오늘은 타이밍 잘 맞춰 방문하게 된 제주공항근처맛집인 제주연동횟집 장똘뱅이오마카세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똘뱅이 오마카세
주소 : 제주시 신광로 6길 25, 제원아파트 상가 107호
전화 : 064-711-7989
영업시간 : 15시~새벽 2시(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메뉴 : 우니런치코스 38,000원, 우니참다랑어대뱃살코스 55,000원, 참돔 스페셜코스 30,000원

 

오마카세라고 하면 대부분 너무 비싸서 자주 가지 못하지만 제주연동횟집 장똘뱅이오마카세는 가성비가 너무 좋은 맛집으로 한 번 다녀오면 또 가고 싶어지는 진짜 맛집이다.

제주공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제원에 위치한 장똘뱅이오마카세는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상가로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숨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조금 노후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코스요리 전문점이란 커다란 현수막이 보이고, 다양한 메뉴들이 직접 작성한 종이로 붙어 있어 왠지 친근감이 가는 곳이다. 그리고 벽면은 그동안 다녀간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해 정겨움이 묻어나는 제주공항근처맛집이다.

다양한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1인 3만 원 대의 코스요리부터 8만 원 대까지 있고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바로 우니 런치코스다. 1인 3만 8천 원의 가격으로 숙성 생선회, 초밥, 꿔바로우, 갈빗살, 타코알밥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다.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먹기도 너무 좋은 우니 런치 특선 코스요리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식당 내에는 4인용 테이블이 8개가 두 테이블 씩 나란히 놓여있고, 가장 안쪽으로 주방이 위치하고 있다. 양쪽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들로 가득하고, 메뉴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방문자 리뷰 이벤트로 나오는 서비스도 안내되어 있었다.

구경하는 시간도 잠시 바로 테이블 위로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우니연어알타코알밥이 나오고, 스프와 함께 곁들여 입맛을 돋우며 슬슬 먹을 준비를 해나갔다.

 

곧이어 지글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늑간살 철판구이가 나왔다. 살짝 익어 나온 늑간살(갈빗살)에 고추냉이를 올리고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다.

다음으로는 롤 튀김이 나왔는데, 겉은 바삭하고 씹을수록 살살 녹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그 뒤를 이어 바로 커다란 판에 생선회와 초밥이 함께 나왔는데, 모든 생선회 위에는 우니(성게알)이 듬뿍 올라가 있었다.

생선회는 숙성 생선회로 쫄깃한 맛이 더해져 우니와 함께 곁들이니 향도 더욱 좋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고급스러운 맛을 품고 있었다. 역시 제주공항근처맛집으로 유명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맛집이다.

 

연어와 참치가 올라간 초밥 위에도 우니가 가득했다. 우니는 예전에는 비린 향 때문에 성게국에 들어간 것 외에는 잘 먹지 않았는데, 제주연동횟집 장똘뱅이오마카세의 우니는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테이블을 완전히 꽉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제주연동횟집 바로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바로 우렁이 샐러드와 꿔바로우 그리고 시원한 지리탕이다.

새콤하고 매콤한 맛의 우렁이 샐러드와 식감이 너무 좋은 꿔바로우는 단품 메뉴로도 좋을 것 같았다. 모든 음식이 한 상 위에 올라오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보통 음식이 나오는 순서대로 먹게 되긴 하는데, 음식에 감탄하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음식이 먼저 다 나와버려 입맛대로 골라 먹기 시작했다.

생선회에 고추냉이를 올려 무순과 함께 돌돌 말아서 하나씩 먹고, 초밥도 한 입 먹고, 이렇게 하나씩 먹다 보니 어느새 비어가는 그릇들. 양이 엄청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다 보니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음식들이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입가심으로 사탕을 놓아두셔서 옛날 사탕을 하나를 집어 나가게 되는 제주공항근처맛집이다.

제주공항근처맛집 중에서도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오마카세를 찾는다면 제주연동횟집 장똘뱅이오마카세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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