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브런치 피쉬앤칩스가 유명한 피쉬어바웃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월정리 바다.

이곳의 열기는 예전만큼 뜨겁진 않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그 주변에 위치한 맛집과 카페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사로 잡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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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구좌 브런치 피쉬어바웃은 상호만으로도 짐작이 가능한 피쉬앤칩스 전문점이다.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518에 위치한 피쉬어바웃은 월정해변이 한 눈에 펼쳐진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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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구좌 브런치 피쉬어바웃에서는 바다를 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피쉬앤칩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리한 반면 바다를 바라보는 시야에 조금 걸리는 것이 아쉽긴 하다.

입구에는 노란 파라솔과 함께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들어가는 문 바로 왼쪽에는 거울로 월정의 바다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거울을 보며 바다와 함께 셀카를 찍으면 멋질 것 같았다.

깔끔한 매장의 가장 좋은 자리는 당연히 바다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입구에 있는 자리다. 다른 자리에서 바다가 보이긴 하지만, 바다와 마주한 자리만큼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선 자리를 먼저 잡은 후 카운터로 향해 메뉴를 한 번 살펴봤다.

피쉬앤칩스, 한치앤칩스, 아나고앤칩스 그리고 버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장 호기심이 발동하는 메뉴는 아나고앤칩스다. 하지만 피쉬앤칩스를 먹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피쉬앤칩스와 아나고버거를 주문했다.

아나고는 매일 들어오는 시세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어 매일 다른 가격으로 책정이 된다고 한다. 이날은 아나고앤칩스가 1만 8천원, 아나고버거가 1만 2천원이었다. 이 가격은 매일 들어오는 시세에 따라 변경되기 때문에 미리 알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결제는 선결제로 이뤄지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음식이라 약 10분~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테이블에 올려진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드디어 따끈하게 테이블로 전해진 구좌 브런치 피쉬어바웃의 시그니처 메뉴인 피쉬앤칩스 그리고 독특한 아나고버거. 먼저 피쉬앤칩스를 한 입 먹어봤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따뜻한 생선살이 부드럽게 씹혔다.

소스를 곁들이지 않으면 생선살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고, 소스를 곁들이면 다양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생선튀김은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소스라며 내어주신 화이트와인에 식초를 가미한 소스는 정말 취향저격이었다.

피쉬앤칩스는 레몬을 뿌려서 먹어보기도 하고, 소스를 곁들여 먹어보기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자튀김도 속이 꽉 차 있어 조금 부족할 것 같았던 음식의 양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맥주나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 너무 좋은 메뉴다.

피쉬앤칩스를 맛본 다음 제주 구좌 브런치 피쉬어바웃의 독특한 메뉴인 아나고버거를 맛볼 차례다.

치킨버거나 새우버거 등은 접하기 쉬운 버거지만 생선살이 들어간 버거 특히 좋아하는 아나고(바다장어)가 들어간 버거는 처음이라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두툼하게 튀긴 아나고가 통째로 들어가 비주얼 또한 남다르다. 온갖 상상을 하며 한 입 먹어본 아나고버거는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소스가 스며든 부드러운 빵도 맛을 증폭 시키는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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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를 이렇게 버거로도 만들 수 있다니, 새로운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월정해변은 여행객들이 많이 해변 중 하나다. 덕분인지 주변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 음식을 먹는 동안은 평화로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현재 제주도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면 제주 구좌 브런치 피쉬어바웃에서 한적한 바다를 감상하며 부드러운 피쉬앤칩스 또는 매력적인 아나고버거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피쉬어바웃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518 월정스캔들 건물 1층
전화 : 064-784-0518
영업시간 : 10시~22시(비정기 휴무, 인스타 확인 @fishabout_jeju/)
메뉴 : 피쉬앤칩스 16,000원, 한치앤칩스 17,000원, 아나고앤칩스(버거)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