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동쪽 맛집

[남원읍] 제주 빵지순례의 첫 시작, ‘카페지니’

(주)교차로-제주 2020. 1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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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니'


제주 빵지순례의 첫 시작



요즘 제주의 여행 트랜드 중 하나를 고른다면, 빵지순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최근에는 크고 작은 카페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난다.



공급과잉? 다행이라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카페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커피의 맛도, 음식의 맛도 디자인도, 모든게 운영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서귀포 신례리, 공천포라 불리는 그곳에는 베이커리의 지존!

제과기능장 ‘최유진’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지니’를 만날 수 있다.



2층 건물로 된 이곳 카페는 공천포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창 너머 경치를 구경하며 커피와 각종 맛있는 빵을 맛보며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안전한 먹거리와 안전한 제주의 여행을 위해서 매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혹시 마스크를 잊었다면, 입구에서부터 안전한 방문을 위해 안내를 해주고 있다.


매장을 들어서면 이곳의 메인인 각종 빵들이 찾아오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으로는 3~4개의 테이블들, 오른쪽으로는 쇼케이스와 주문하는 곳이 보인다. 아무래도 눈은 정면에서 잠시 머물 수밖에 없다.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 궁금하다면, 꼭 참고해서 가장 맛있는 시간을 즐기기 바란다. 그러고 보니 생각보다 빵이 많다.

그저 피자빵, 소시지빵만을 선호하다보니 제대로 빵 종류를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위 사진(오른쪽 위)처럼 앞뒤로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있으니, 눈으로 맛보는 재미를 꼭 느껴보길 바란다.

▲ 카페지니 빵 나오는 시간 ▲

10:00 구움과자, 단과자류, 우유식빵

10:30 흑미식빵, 카스테라

11:00 브리오슈 류, 밀크롤

11:30 꽈배기, 밤식빵

12:30 하드 류, 페스츄리 류

13:00 바게트 류

Tip. 선호하는 종류의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보자.



카페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서는 주문, 픽업 등을 중심으로 편하게 친구, 지인들과 얘기 나누며, 커피와 빵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4개의 테이블과 폴딩창 너머로 바깥이 시원하게 보이는 공간이며, 약간 비밀스러운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사진 왼쪽)

좀더 조용한 공간이나 인원이 많다면 2층 공간을 추천한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는 다르게 시원한 실내를 볼 수 있다. 바로 마주치는 다인용 테이블은 물론 조용히 시간을 즐기며 SNS를 하거나 노트북을 가져갔다면 개인적인 작업을 진행하기 좋은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남/녀 화장실도 2층에 따로 마련이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사용 할 수 있어서 좋다.



커피 한잔두고 너무 오래 시간을 보냈나? 다른 테이블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온다.



음식의 맛을 증서로 인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곳 카페지니의 대표이자 베이커리 기능장인 그녀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볼 수 있었다.

코로나로 특히나 더 힘들어진 소상공인들, 어쩌면 꺼져가는 촛불처럼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그들의 하루하루가 다시 빛나기를 기원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지길 바란다.



카페지니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로11번길 19

매일 10시 ~ 22시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는 공천포에이드(시그니처) 6,000원 에스프레소 3,500원 갈릭밀크롤 6,000원

전화 010-490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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