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노형동] 도민들이 즐겨찾는 맛있는 김밥 ‘참맛나김밥’

(주)교차로-제주 2020. 11. 2. 11:50
반응형


'참맛나김밥'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은 역시 ‘김밥’이 최고, 열무국수도 인기!



선선한 가을바람에 나들이든 캠핑이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날이다. 어릴 적 소풍을 가게 되면 가장 기대하던 것은 소풍을 떠나는 것보단 엄마가 이른 아침부터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싸주시던 ‘김밥’이였다.


지금껏 그 어떤 김밥 집에서도 엄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정성스런 김밥은 먹어본 적이 없지만, 맛이 좋은 김밥가게는 엄청나게 많다.

수도권 지역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제주도에도 이름이 알려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김밥가게가 여럿 있다.



오늘 소개하는 ‘참맛나김밥’은 오랜 시간 도민들이 즐겨먹던 김밥 중 하나이다.

김밥 맛이 다 똑같다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며 먹는 음식점은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존재했다.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예쁜 김밥을 판매해 유명해진 곳이나 엄청난 크기로 알찬 김밥을 판매하는 곳도

나름 맛집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런 김밥집들에 비해 ‘참맛나김밥’은 평범해보일지 모르지만,

알록달록 속이 꽉 차 통통한 김밥으로 맛은 물론 크기도 과하지 않아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깔끔한 식당내부는 넓기도 하여 많은 이원도 수용이 가능하지만,

점심시간이면 갑자기 몰려오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대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김밥은 햄, 고기, 멸치, 멸추, 김치, 참치, 치즈 이렇게 다양한데, 고기김밥과 멸추김밥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눈치다.

또한 ‘참맛나김밥’에서는 365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열무국수를 판매하는데, 이 국수가 엄청나게 인기가 좋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 한 쪽에 마련된 셀프 코너에서 찬과 물 등을 가져올 수 있는데,

커다란 밥 솥 안에는 고소한 스프가 보글보글 끓는다.

그리고 찬 중에서도 어묵볶음은 자극적인 양념으로 계속 손이 가도록 하는 매력이 있다.






차근차근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가장 먼저 김밥이 나왔다.

고기김밥과 멸추김밥은 매콤한 양념과 고추가 들어 있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참치김밥이나

다른 김밥을 주문해도 모두 맛이 좋다. 고기김밥 속에는 매운 양념으로 볶아낸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갔다.

통통하게 너무나도 먹기 좋게 말아져 있다. 멸추김밥은 고추장으로 양념한 멸치와 다진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운 맛이 배가 된다.

두 김밥 모두 속이 꽉꽉 차서 한 줄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열무국수와 칼국수 그리고 쫄면 모두 포기할 순 없었다.






열무국수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맛이 좋다.

시원함은 물론 듬뿍 들어간 열무도 부드러운 맛으로 면과 함께 먹으면 식감마저 상쾌하다.

열무국수는 가는 면을 사용해 후룩후룩 마시듯 먹기에 너무 좋다.

주문할 당시 8천 원이란 가격이 조금 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양도 많고 최근 야채의 가격을 뻔히 알고 있으니 이 정도는 받아야 할 것이란 생각도 든다.

쫄면은 중간 크기의 면으로 조금 묵직한 느낌이다.

야채와 함께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에 잘 섞어 먹으면 아삭한 야채와 쫄깃한 면의 식감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쫄면과 함께 나오는 어묵국도 시원하게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칼국수는 두툼한 면과 따뜻한 국물을 후룩후룩 마시면 벌써부터 추운 겨울이 다가온 듯 온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싶어진다.



상호명 : 참맛나김밥

주소 : 제주시 한라대학로 31(노형동 3813-5)

전화 : 064-748-2654

영업시간 : 매일 9시~18시(매주 수요일 휴무)

메뉴 : 고기김밥 4,000원, 멸추김밥 4,000원, 열무국수 8,000원, 칼국수 7,000원, 쫄면 7,00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