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대포동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 dp

(주)교차로-제주 2022. 5. 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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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함께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찾아보던 중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가 있어 찾아가봤는데, 그곳이 바로 주소를 상호로 적용한 dp159.

 

디피156
주소: 서귀포시 대포로 159
전화 : 064-738-4554
영업시간 : 11시~22시
메뉴 : 수제크림아인슈페너 7,500원, 수제청차 7,500원, 댕유자케익 8,500원

소개된 사진에 카페에 앉아 바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기도 하고 아인슈페너가 맛있어 보여 선택하게 됐다.

 

 

위치도 잘 알지 못하고 네비게이션만 따라갔더니 주위에 카페들이 아주 많이 들어서 있었다. 그 중에서는 예전에 다녀왔던 카페들도 보였는데, 이 카페는 조금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발견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카페 앞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고, 바로 옆 큰 건물의 식당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아 보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카페와 마주한 바다가 바로 보였다. 탁 트인 전망의 바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시 앉아 휴식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전망이었다.

 

 

테이블은 실내와 야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바람이 조금 있는 날이라 안쪽에 있는 멋진 테이블을 차지했다.

 

 

솔직히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해안가 주변이면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 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유기농 오나무가 블루마운틴 원두를 사용한다는 것도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여 직접 만든 수제 크림을 사용한다는 문구 때문에 더욱 끌리게 됐다.

 

 

편안하게 바다를 보며 휴식을 즐기러 가는데, 커피 맛이 별로면 좋았던 기분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는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추구한다. 사실 이 부분은 카페를 운영한다면 기본으로 지켜져야 하는 사항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이 여럿 있었다.

 

카페는 커피 취향이 다를 순 있지만, 취향과 상관없이 카페에서 선택해서 정성으로 내린 커피는 마음까지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너무 많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일이다.

 

홍보문구에서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카페 안은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카운터에는 유기농 오나무가 블루마운틴 원두가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쪽에는 디저트가 예쁘게 들어있었는데 치즈케이크를 맛보고 싶었지만, 판매완료 되었다고 하여 시그니처 댕유자 케이크와 수제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처음 카페에 들어왔을 때는 한 팀만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하나 둘 카페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dp159라는 상호는 대포동 159번지라는 주소에서 가져온 것 같았다. 대포포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조용한 카페가 된 것이다.

 

포구에서는 요트나 제트보트를 타기 위해 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주변에 다른 카페들도 몇몇 있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다른 카페로 향하기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커피와 디저트를 받아 들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시식을 해봤다. 커피와 디저트 모두 기대한 것 이상의 맛이다. 아인슈페너의 크림은 생각한 것보다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었고, 커피 맛도 적당히 산미가 가미되어 조화로웠다.

댕유자 케이크도 새콤달콤한 맛으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커피와 디저트를 한 번 맛보고 나면 다음에 카페를 찾을 때는 망설임 없이 이 주변에서는 이 카페, 저곳에 가면 저 카페라며 추천도 해줄 수 있고 혼자서 편히 쉬고 싶을 때는 적당한 곳을 찾아 가 쉬어갈 수 있으니 제주도에서 다양한 카페를 알고 있다는 것은 다양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여행객들에겐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휴식을 제공하고, 제주도민들에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친구 같은 편안함을 주는 카페다.

 

지역마다 이런 카페 하나쯤은 알아두면 여행시에도 기분전환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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