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제주 마노르블랑에 동백꽃을 구경하러 다녀왔는데요.
활짝 만개한 꽃잎들의 싱그러움과 식물들이 주는 신선함에 매료되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1층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30
전화번호 : 064-794-0999
입장료 : 초등학생 이상 4,000원

마노르블랑은 가드닝이 잘 되어있는 카페로 매년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인기가 대단한 장소인데요.
산방산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해 있지만 찾아가는 길이 다소 어려움이 있었어요.

차를 타고 덕수리에서 보성리 쪽으로 향하다 보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나 있더라고요.
오르막길을 올라 보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데 길이 다소 협소해서 난이도가 있었어요.

도착해보니 안내문이 쓰여 있는데 올라오는 길과 나가는 길이 각각 다르더랍니다.
아무래도 좁은 길인 만큼 방향을 달리해서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듯 했어요.

여긴 입장료가 따로 부과되고 있었는데, 내부에서 음료를 따로 주문하게 되면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었어요.
오직 관람만 하시는 분들만 요금을 내고 예매를 해야 하더랍니다.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서는 제주 마노르블랑의 실내로 들어가보니 벽면 가득히 채워진 찻잔들이 시선을 잡았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찻잔과 주전자들이 제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한쪽에는 여기서 판매하는 다양한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종류도 다채로웠는데 제주 동백꽃이 수놓아진 것들도 볼 수 있었어요.

한쪽에는 컵라면도 놓여 있는데 간단히 요기를 할 수도 있는 듯 했어요.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택해 먹을 수 있었고요.

아랫층을 둘러보고서는 윗층으로 올라가 둘러 보는데 여긴 아이들이 올라가지 못하게 제한되어 있었어요.
안전상의 이유인 듯 했는데 난간이 철제로 되어 있어서 보호자와의 동반이 필수였어요.

음료는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 주셔서 제주 마노르블랑의 정원을 구경하며 마실 수 있었는데요.
분홍색 잔이 어찌나 예쁜지 여심을 저격할 듯 한 고급스러움을 선보였어요.

바깥 정원의 규모가 상당해서 둘러보는데 볼거리가 상당히 많이 갖추어져 있더라고요.
사이드에는 제주 동백꽃이 화려하게 피어나 있었고 가운데엔 핑크뮬리가 색이 빠진채 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었어요.

한쪽에는 팜파스 그라스도 높다랗게 자라고 있었는데, 푸른 하늘과의 조화가 훌륭했어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지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서 배경으로도 많이 쓰일 듯 했고요.

1층 야외 정원을 둘러보다가 손이 불편해서 내부로 들어가 차를 완전히 마시고 나왔는데요.
여러 군데로 나뉘어진 좌석들은 제각기 다른 매력으로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랍니다.

한쪽엔 야외인 듯 실내인 듯 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라탄 의자에 폭신한 쿠션이 깔려 있는데 따스한 날이었던지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어요.

발걸음을 옮겨서는 정원으로 다시금 향해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찌나 규모가 크게 갖추어져 있던지 앞, 뒤로 혹은 위, 아래로 수 많은 볼거리가 갖추어져 있었어요.

한쪽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기도 했는데 직접 연주가 가능한 것이더라고요.
뚱땅거리며 아이들이 쳐보기도 하는데 보고 있노라니 즐거움이 전해져 오더랍니다.

끝이 없이 다양한 놀거리를 선사하던 마노르블랑은 감귤 체험장도 갖추어져 있었어요.
직접 따볼 수 있는 경험이라 이색적인 추억을 쌓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요소였죠.

마음껏 먹고 따는데 단 5천원의 체험료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했는데요.
직접 수확하는 재미와 함께 나무에서 갓 따낸 과육을 먹을 수 있다니 메리트가 있었어요.

마지막에는 제주 동백꽃이 가득하게 피어나 있던 정원으로 향했는데 규모가 엄청났어요.
슥 둘러봐도 그 크기가 작지 않았는데 더구나 정비까지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한편에는 그네도 설치되어 있어서 타볼 수 있었는데, 의외로 제주 마노르블랑에는 이렇게 즐길 거리가 많았어요.
분홍색 꽃밭을 배경으로 그네에 앉고서는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니 인생샷도 건질 수 있었고요.

포조존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는지라 제주 동백꽃과 함께 계절에 맞는 기억을 남길 수 있었는데요.
사진 액자 틀에 들어가서 찍어보니 마치 하나의 작품 속에 들어간 것 처럼 느껴지더랍니다.

양옆으로 동백나무가 자라있던 길은 사이에서 서서 인증샷을 찍기에 알맞았어요.
이날따라 맑은 하늘 덕에 쨍한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는데, 색감의 대비가 훌륭했어요.

윗쪽으로 올라와 내려다보니 넓게 무리지은 나무들이 무수히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더라고요.
깔끔하게 정돈된 사잇길과 보기 좋게 가꾸어진 형태가 정성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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