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덥지만 아직 저녁엔 선선한 날씨, 이럴 땐 분위기 좋은 숲에 앉아 예쁜 조명을 켜두고 캠핑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캠핑을 다녀오면 너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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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얼마 전 캠핑을 하는 것 같은 감성적인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곁들일 수 있었던 중문 와인바 더 쏠을 소개하고자 한다.
더쏠(The Sol)
주소 : 서귀포시 색달중앙로 63번길 2
전화 : 0507-1395-8303
영업시간 : 18시~24시(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노키즈존!
메뉴 : 허니부라타 16,000원, 뽈뽀(제주 돌문어 스테이크) 25,000원, 제주 돌문어파스타 18,000원(주문시 주류 필수 주문!)
서귀포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는 중문 관광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중문 와인바 더 쏠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가든이 있는 와인 펍이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예약은 필수다.
제주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다양한 호텔이 있는 중문관광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은 중문와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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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시원하게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때에 찾아가면 더욱 분위기 있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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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길에서 조금 벗어나 고요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중문 와인바 더 쏠은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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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한 뒤 작은 건물까지 이어진 돌길을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는 더 쏠이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사람들도 없어 더욱 조용하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야외석에서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분위기 좋게 와인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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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와인바 더 솔에서는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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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쏠 특제소스에 부라타치즈와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허니부라타, 매쉬드포테이토와 구운 제주돌문어 뽈뽀(제주 돌문어스테이크), 소고기와 모차렐라치즈가 들어간 수제 브라질식 튀김만두인 빠스띠에, 그리고 돌문어 오일 파스타와 새우크림 파스타, 감바스 알 아히요, 샥슈카(에그인헬), 치즈 모둠 플레이트, 굴튀김(계절메뉴) 등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한참 고민을 하게 됐다.
1table/1bottle로 주류는 필수로 주문을 해야한다. 고민 끝에 새우크림 파스타와 치즈 모둠 플레이트를 주문하고 와인은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주문을 한 뒤 숲속 풍경을 잠시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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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도 분위기 좋은 테이블들이 여럿 있었지만, 날씨도 선선하니 역시 야외 테이블이 더욱 끌렸다. 그리고 안에서 밖을 보는 분위기도 좋지만, 밖에서 건물을 보는 뷰 역시 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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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주문한 화이트 와인이 나오는데,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얼음이 든 패키지에 예쁘게 담겨 나왔다. 사장님께서 직접 와인을 오픈해 주시고, 얼음이 들어간 패키지에 넣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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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졸 따르는 소리마저 상큼한 화이트 와인. 안주가 나오기 전이지만 참을 수 없어 한 모금 마셔보니 달콤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너무 좋은 화이트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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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단 와인을 먼저 마시게 되면 다른 와인을 마실 때 조금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긴 하지만 달콤한 와인의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든 맛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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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와인을 한 모금씩 음미하고 있으니 나무 도마에 예쁘게 담긴 모둠 치즈가 나왔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플레이팅 되어 있고, 그 주간에는 고소한 견과류와 건포도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살짝 구워 설탕을 입힌 달콤한 바나나도 함께 나왔다.
올리브에 흠뻑 적신 상큼한 과일도 함께 나와 식사를 한 뒤 이용할 예정이라면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가장 궁합이 좋은 안주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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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른 시간에 방문한 만큼 식사도 해야 했기에 함께 주문했던 새우크림 파스타도 곧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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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점심부터 조금 느끼한 음식으로 속이 불편했기 때문에 조금 매콤한 음식들을 찾고 있었는데, 그나마 새우 크림 파스타가 매콤하다 하여 주문을 했는데, 입속의 느끼한 맛을 날려주기에 너무 좋은 매운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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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통통한 새우가 들어가 비주얼부터 남다른 새우 크림 파스타는 크림을 살짝 떠먹어 봤는데, 은근히 매운맛이 감돌아 입속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맵지 않을 것처럼 생겼지만 매콤한 반전 매력에 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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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파스타와 다양한 맛의 치즈 그리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던 중문 와인바 더 쏠. 거기다 점점 해가 지니 분위기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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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열대야가 없어 저녁에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부드러운 와인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중문 와인바를 찾고 있다면 가든이 있어 분위기가 좋은 더 솔로 바로 찾아가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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