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동쪽 맛집

아름다운 제주 수제버거, 제주 표선 맛집 제주 판타스틱버거

(주)교차로-제주 2022. 7.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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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잠시 걸어 다니는 것도 힘이 드는 여름이지만, 하늘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청량한 여름이다. 가끔씩 내려주는 소나기가 너무 반가울 정도로 더운 날씨로 기운이 쳐질 때는 역시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 전화하는 것이 최고다.

오늘은 제주 수제버거로 유명한 제주 표선 맛집 제주 판타스틱버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비주얼이 너무나 좋은 곳이라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제주 판타스틱버거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중앙로 15번길 6
전화 : 064-787-6990
영업시간 : 10시~18시30분
메뉴 : 베이직 버거 8,800원, 화이트 킹 11,800원, 커리크림소스 12,800원

제주 표선 맛집 제주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제주 판타스틱버거는 먼바다 풍경과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는 제주 수제버거 가게다.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제주 판타스틱버거는 마을 내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창고를 리모델링한 것 같은 모습으로 노란빛의 아스팔트 건물에 커다란 창이 있고, 건물을 감싸듯 함께 자라난 담쟁이덩굴이 너무나 멋스럽게 내려앉아 있었다. 마치 멋진 화가가 일부러 식물을 콕콕 건물에 박아둔 것처럼 멋진 작품 같은 건물이다.

분명 맛있는 버거를 먹으며 힐링하러 찾아갔는데, 멋진 건물을 보는 순간 그 목적을 잠시 잊게 될지도 모를 정도로 인상적인 건물이다. 새파란 잔디와 노란색 건물의 조화가 참 매력적이다.

제주 표선 맛집으로 잘 알려진 제주 수제버거 판타스틱버거 입구에는 대여섯 대의 차량을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주차 후 안으로 들어가기 전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도 너무 멋진 곳이다. 차곡차곡 쌓인 돌담과 함께 옆으로 늘어선 나무가 그림 속에 들어 있는 기분이다. 유난히 모든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었다.

유리로 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건물 안은 또 바깥의 풍경과 다른 느낌이었다. 해외에 있는 어느 거리에 갑자기 뿅 하고 순간 이동을 한 기분이다.

 
 

각각의 테이블마다 보이는 풍경이 모두 달랐다. 밖에서 안을 볼 때와는 또 다른 멋진 풍경이 창문을 통해 펼쳐졌다. 밖에 기울어진 채로 서 있는 나무의 모습도, 창문을 따라 내려오는 담쟁이덩굴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또 건물 안에서도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다.

 

제주 수제버거 가게의 메뉴는 베이직, 화이트킹, 인디언 커리크림 이렇게 3가지로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4인 이상일 경우에는 패밀리 세트가 적당했다.

 
 

주문을 마친 뒤 못다 한 실내 구경에 나섰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갤러리 같은 풍경에 어느 한 곳의 풍경을 떼어다 집에 가져다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표선 맛집 제주 판타스틱버거의 다양한 풍경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테이블 위로 하나씩 올라오는 버거, 화이트 킹 버거는 버거의 뚜껑을 닫기 전 화이트소스를 테이블 위에서 ‘촤라락~’ 뿌려주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화이트 킹 버거는 흑돼지 패티, 양파, 베이컨, 피클과 수제 어니언 소스를 곁들인 버거, 인디언커리크림은 수제 커리크림과 흑돼지 패티, 베이컨 피클이 들어가 있고, 베이직 버거는 흑돼지 패티와 양파, 베이컨 그리고 피클이 들어가 있다.

평소 입이 크기로 유명해 한 입에 먹을 수 없는 버거는 거의 없는 편인데, 제주 수제버거는 클래스가 남달랐다. 절대 한 입에 먹을 수 없는 사이즈였다. 거기다 먹음직스럽게 흘러내리는 소스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에 아쉽지만 칼로 조금씩 잘라서 먹어야 했다.

화이트소스가 넘쳐흐르는 화이트 킹 버거도 한 입에 힘들었지만 커리크림 소스가 뿌려진 인디언 커리 버거도 마찬가지로 칼로 어느 정도 커팅을 해야 먹을 수 있었다. 단, 베이직은 한 입에 가능해 가장 버거답게 즐길 수 있었던 메뉴였다.

대부분의 버거가 단짠단짠의 조화로 맛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소스가 없어도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베이직 버거가 가장 취향 저격이었다.

조금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때쯤 밀크셰이크를 한 모금 마시면 맛이 중화되는 듯한 기분에 달콤한 셰이크와 함께 먹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짠맛의 대폭발 포테이토 또한 아래쪽에 연유가 깔려 있어 단짠의 조화로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맛이었다.

자극적인 맛을 즐기지 않는다면 화이트 킹이 가장 최적화된 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가끔씩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이 기분 전환에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맛있는 제주 수제버거를 먹으며 아름다운 오션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제주 표선 맛집 제주 판타스틱버거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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