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바다와 함께 쉬어가기 좋은 제주애월카페 라라카페

(주)교차로-제주 2022. 8.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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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환상의 섬 제주도. 오늘은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제주애월카페 라라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겨울 유채꽃이 만발한 라라카페에 한 번 방문한 뒤 노란 유채꽃의 향기와 아름다운 오션뷰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에 반해 가끔씩 찾고 있는 카페다.

무더운 여름에는 화사한 유채꽃을 볼 순 없지만, 더욱 푸른 바다를 시원한 카페 안에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제주애월카페인 라라카페는 실내 공간도 아름답지만, 야외석이 더욱 마음에 드는 곳이다.

라라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광령평화 10길 13
전화 : 064-742-9200
영업시간 : 10시~19시
메뉴 : 라라 아인슈페너 5,000원, 라라브런치 20,000원, 녹차실타래빙수 15,000원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도로인 평화로 입구, 제주관광대학교와 마주한 곳에 위치한 제주애월카페는 지대가 높다 보니 바다를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으로 만날 수 있다.

 

완벽한 주차공간과 함께 카페 문을 여는 순간 시원한 오션뷰가 펼쳐져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전환이 되는 라라카페. 핑크색 간판과 함께 전체가 핑크색은 아니지만, 부분 핑크로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 중 바다가 잘 보이는 테이블을 마음껏 골라 앉으면 되는데, 사실 제주애월카페 라라카페의 모든 테이블은 오션뷰이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문제는 아니다.

 

카운터 바로 앞에는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와 쿠기 그리고 제주도에서 즐겨 먹는 기름떡까지 정말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베이커리는 조금씩 변동이 있는데, 어떤 종류든지 다 맛있어 보이는 것이 함정이다.

 

지난번에도 식사를 하고 온 뒤라 브런치를 맛보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식사 후에 방문하게 되어 더욱 푸짐한 양의 디저트를 선택할 순 없었지만 바다와 함께 달콤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던 제주애월카페다.

매번 어떤 빵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결국 마음을 사로잡는 메뉴는 바로 카운터에 사진이 걸려 있는 후르츠 크로플이었다. 크로플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진으로 볼 때 어쩜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맛을 알면서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달콤한 디저트인 후르츠크로플과 함께 시원한 음료인 샤인머스켓에이드와 녹차 실타래 빙수를 주문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크로플과 빙수는 필수로 주문해야 할 것만 같았다. 거기에 얼음이 동동 뜬 에이드까지 여름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합이다.

 

주문한 뒤 예전의 유채꽃밭을 상상하며 야외정원으로 나가봤다. 생각한 것처럼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그늘진 탁자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비록 유채꽃이 없긴 하지만, 북쪽으로는 푸른 바다와 남쪽으로는 멋진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으니 아쉬움이 덜했다.

 
 

야외정원에서 다시 카페 안으로 들어온 뒤 마침 창가 쪽 자리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일어나기에 얼른 가서 자리를 잡았다. 편안한 흔들의자에 정면 오션뷰라 편하게 쉬어가기 좋아 보였다.

잠시 후 진동벨이 울리고 녹차 실타래 빙수를 만나러 갔다. 샤인 머스캣 에이드는 기대한 것보다 더욱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아 다음번 방문 메뉴로 찜했다. 녹차 실타래 빙수는 사진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달콤한 팥과 함께 먹으니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항상 먹던 메뉴인 크로플은 여전히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최고의 디저트다. 거기에 시원한 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이니 여름철 디저트로도 딱이다. 사실 겨울에도 맛있긴 하지만 아이스크림과 함께 조금 떨면서 먹기도 했는데 여름엔 너무 좋은 아이스크림이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디저트를 먹으며 수다를 즐기다 보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다. 가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는 몸을 움직여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가만히 앉아서 좋은 풍경을 보며 풀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렇기에 라라카페는 여유롭게 앉아서 시원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면서 쉴 수 있는 곳이라 가끔 머리 식히기 좋은 제주애월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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