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서쪽 맛집

분위기 좋은 서귀포 와인바 풍류라운지청

(주)교차로-제주 2022. 11.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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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제주도 구석구석 알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지가 너무나 많지만 짧은 일정으로는 한 번에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제주도에 처음 오는 여행객들에게 서귀포는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도 가볼 만한 곳은 많지만 서귀포에는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풍경과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이다. 이에 오늘은 분위기 좋은 서귀포 와인바 풍류라운지 청을 소개하고자 한다.

풍류라운지 청 신서귀포본점
주소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157번길 74
전화 : 0507-1373-1339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4시
메뉴 : 제주 흑돼지 안심 까르파치오 38,000원, 풍류라운지 淸 런치 2인세트 43,000원, 리코타 눈꽃치즈 피자 25,000원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서귀포 파스타 맛집 풍류라운지 청은 낮에는 뷰가 좋은 파스타 맛집으로, 저녁이 되면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되는 곳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한 풍류라운지 청은 모든 좌석에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에는 하늘을 가릴 만큼 커다란 나무가 들어서 있어 나무 아래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도 끝내준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 해가 지기 전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가 지기 전 눈부신 바다의 모습을 감상한 뒤 안으로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봤다. 저녁 식사 시간이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가장 눈에 띄는 눈꽃치즈피자와 커다란 새우가 들어간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다. 뚝배기 파스타도 맛있어 보였지만 이날은 로제 파스타가 더욱 끌렸다. 그리고 달콤한 와인을 한잔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논 알코올 칵테일을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을 마친 후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를 바라보니 붉은 노을과 함께 더욱 멋있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매장 내에는 국악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에 대해 물어보니 지금은 잠시 쉬어가고 있다고 한다. 성수기에는 매일 4회의 공연이 진행된다고 한다. 공연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잔잔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도 좋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가며 음식이 나오기 전 식전 빵이 나왔다. 폭신폭신한 빵을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니 배고픔으로 요동치던 뱃속이 조금은 진정이 됐다. 그리고 주문한 피자가 먼저 나왔다.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눈꽃 같은 치즈가 가득 뿌려져 있고, 온통 치즈가 가득한 피자였다. 도우가 얇아서 아쉬웠지만, 안주로는 딱 알맞았다. 한 입 먹으면 입속에서 치즈가 사르르 녹아가고 기분까지 좋아졌다. 거기에 색깔이 너무 예쁜 칵테일을 함께 곁들이니 더욱 좋았다.

 
 

칵테일이 화려한 색에 달콤한 맛이라 더욱 기분이 상쾌해졌다. 그리고 기대하던 왕새우 로제 파스타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많은 파스타를 선호하는데, 소스가 듬뿍 들어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역시 서귀포 파스타 맛집답게 비주얼도 맛도 좋았다. 파스타 안에는 오동통한 새우도 엄청 많이 들어 있었다.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사이 해는 점점 저물어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깜깜한 밤이 되니 각 테이블마다 주황색의 조명이 켜져 분위기는 더욱 아름다워졌다.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와인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다. 서서히 식사를 마치고 오랜 대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왔다.

 
 

서귀포시에서 야경을 즐기며 멋진 식사 또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서귀포 와인바 풍류라운지 청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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