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애월읍]제주 오션뷰 카페 애월해안도로 ‘더앨리 제주애월점’

(주)교차로-제주 2021. 7. 19. 09:35
반응형

애월 바닷가를 빙 둘러 형성된 해안도로는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길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음식점과 카페 등이 많이 생기곤 한다. 이 해안도로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들은 기본적으로 전망이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더앨리 제주애월점'

제주 오션뷰 카페, 달콤한 밀크티가 있는 전망 좋은 그곳


 

애월 바닷가를 빙 둘러 형성된 해안도로는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길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음식점과 카페 등이 많이 생기곤 한다. 이 해안도로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들은 기본적으로 전망이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제주 오션뷰 카페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더앨리 제주애월점’에서는 다양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달콤한 밀크티와 함께 할 수 있어 좀 더 특별하다.

 

 

제주시에서 출발해 애월해안도로가 시작되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카페 옆으로 예쁘게 솟아 오른 야자수가 눈에 띄어 찾기도 쉽다. 작지만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서 잠시 서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애월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맛에 오션뷰 카페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매장 바로 입구에는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방문자기록, 열체크, 손소독제 등이 비치되어 있어 셀프로 진행하면 된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진열된 텀블러는 제주도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독특하게도 젖병소재로 안전함까지 생각한 텀블러로 선물용으로 아주 적합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메뉴를 살펴보니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한 모든 메뉴가 맛있어 보였다. 그래도 한 가지만 결정해야하기에 시그니처 메뉴 중에서도 베스트인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와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크림 브륄레 그리고 디저트로 새롭게 출시한 팝케이크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할 때 베이스가 되는 우유도 원하는 우유를 선택할 수 있다. 두유는 어떤 맛일지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 일단은 오리지널을 선택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둘러봤다. 2층으로 된 카페는 1층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지만, 2층에 올라가면 더욱 넓은 바다와 함께 반대쪽으로는 한라산이 내려앉은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창가 쪽은 이미 커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조금 뒤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음료가 나오는데, 귀엽게 생긴 컵에 담겨 나온다. 팝케이크도 예쁘게 포장되어 나왔다. 팝케이크는 마치 포장용으로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매 후 30분 안에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의 경우에는 처음 한 두 모금은 빨대를 꼽은 후 바로 먹어보고, 기호에 맞춰 잘 저어 먹으면 되고,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크림브륄레는 처음부터 잘 저어서 먹으라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그리고 팝케이크는 잘 올려두고 필름을 위로 벗겨 먹으라는 설명도 함께 말이다.

 

 

 

친절한 설명 덕분에 음료와 케이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음료는 겉으로 보기엔 참으로 달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맛보단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함께 입 속으로 들어오는 쫄깃쫄깃한 타피오카 펄이 달콤한 맛을 전한다. 잘 저어서 마지막 한 알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타피오카 펄을 좋아하기 때문에 밀크티를 즐겨 마시곤 하는데,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색색깔깔 아름다운 차를 주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제주 청귤과 과일초, 티를 담아낸 디톡스 음료도 많이 찾는 음료 중 하나다.

 

이제 기대하던 팝케이크를 개봉할 시간이다. 직원분의 설명을 잘 따라 가만히 놓은 상태에서 필름지만 위로 벗겨내니 타피오카 펄과 시럽이 부드러운 빵 아래로 스르륵 떨어진다. 시럽이 빵에 스며들며 색깔도 예뻐진다.

 

포크로 한 조각을 떼어내 먹었더니 빵의 부드러움과 타피오카 펄의 달콤함이 함께 입 속으로 들어온다. 의외로 너무 괜찮았던 디저트다. 음료와 빵을 먹으며 양쪽의 타피오카 펄을 계속 먹었더니 디저트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러온다. 잠시 먹느라 정신이 빼앗겨 잊고 있던 바다를 바라보니 메말랐던 감성이 다시 살아난다.

 

뒤쪽으론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을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와야 했다.

오감이 만족되는 제주 오션뷰 카페를 찾는 중이라면, ‘더앨리’에서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더앨리 제주애월점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728에 위치.

매일 10시~20시30분까지 운영

메뉴는 메리 티 타임 시리즈 5,300원,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시리즈 5,300~5,800원, 오로라 시리즈 6,500원

전화는 064-713-00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