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모든 일상이 마비되었다. 타 지역에서는 이미 한 번 겪어 봤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제주도에서는 처음 시행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의 수를 보며 이젠 정말 코로나가 코앞까지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신선한 재료와 듬뿍 들어간 치즈로 더욱 맛있는 피자
올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자유를 원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 자유를 얻으려면 참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모두가 몸은 멀어지게 되더라도 마음만은 더욱 따뜻하고 돈독하게 2020년을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라며,
연말을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맛있는 음식을 배달 or 포장으로 즐길 수 있는 ‘Pizza JK’를 소개한다.
제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Pizza JK는 빈티지 펍 느낌의 피자가게로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피자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매장에서 직접 피자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도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그 이후로 피자가 먹고 싶을 때면 한 번씩 포장으로 집에서 즐겨먹는 피자가 되었다.
연말도 다가오고, 요즘처럼 외식을 즐길 수 없게 되니 더욱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이 바로 이 피자가게였다.
피자는 만든 직후 바로 먹을 때가 가장 맛이 좋지만, 배달이나 포장으로 식은 피자를 살짝 데워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배달을 해도 좋지만, 직접 방문해서 포장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나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보통 20분~25분 정도 소요된다.
피자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가장 일반적인 콤비네이션피자와 불고기, 하와이안, 새우피자 그리고 Pizza JK의 대표메뉴인 차돌박이 피자가 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스파게티와 감자튀김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보통 세트메뉴로 피자+사이드+음료를 함께 주문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팁이다.
오늘 선택한 메뉴는 차돌박이피자와 새우크림파스타다. 주문 후 20분 뒤에 찾으러 가니 커다란 박스에 잘 포장되어 있는 피자다.
바로 집으로 와서 따뜻할 때 피자를 펼쳤다. 흘러넘칠 것 같은 토핑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차돌박이와 피자의 만남은 정말 특별하다.
좋아하는 두 가지의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 않는가.
포장해 가지고 오는 동안 조금 식어버린 피자를 전자렌지에 넣고 살짝 데웠더니 치즈의 윤기가 살아난다.
한 입 물었더니 치즈가 줄줄 쏟아져 나온다. 차돌박이 피자는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피클과 함께 곁들이거나 상큼한 과일이나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포장해서 먹을 경우엔 피자보다 먼저 먹어야 할 음식이 바로 파스타다. 이미 포장해오는 과정에서 면이 조금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면을 먼저 먹어야 한다. 탱글탱글한 새우에서 신선함이 느껴진다. 새우에서는 향긋한 불맛도 느껴진다. 특별한 날 한 끼 식사로는 최고의 메뉴다.
최근 직접 만나기보단 서로 영상으로 대화를 하며 식사나 간단한 술자리를 즐기는 재미있는 모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한 해다.
올 연말에는 외출은 삼가고 가족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도 SNS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며, 각각 음식을 먹으며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더욱 가깝게 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호명 : Pizza JK
주소 : 제주시 서광로29길 3(이도일동 1782-1)
전화 : 064-721-4307
영업시간 : 매일 12시~23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차돌박이 피자 18,000원, 스테이크 바비큐 피자 26,000원, 쉬림프크림파스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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