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중국집, 제주짬뽕맛집 보배반점

제주공항근처 24시 중국집 보배반점

전국에 체인점을 둔 24시중국집인 보배반점이 제주도에도 들어왔다. 제주공항근처 24시 중국집으로 주변에서 24시간을 운영하는 식당이 없어 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제주 도청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시간이면 손님이 몰리곤 하지만 홀도 넓고, 주차장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곳이다.

​

보배반점 제주도청점

주소 : 제주시 귀아랑길 13

전화 : 0507-1351-7723

영업시간 : 24시

메뉴 : 보배 흑돼지 짜장면 6,500원, 소고기짬뽕 10,500원, 마라탕짬뽕 11,000원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왼편으로 홀이 위치해 있다. 가장 안쪽 벽면에는 소주, 맥주, 고량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진열되어 있는데, 조명이 빛나고 있어 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었다.

 

제주도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른 시간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또는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할 경우에는 너무 좋은 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점심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편안하게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여유롭게 앉아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봤다. 보통 중국집이 메뉴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보배반점의 메뉴는 더욱 많게 느껴졌다.

 

특히 짬뽕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 모두가 다양한 맛의 짬뽕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메뉴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짬뽕 너는 짜장이 결정되고 나니 수월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

두 명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작은 탕수육도 추가하고, 일반 짜장면에 짬뽕은 고기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 짬뽕으로 주문을 했다. 보통 이렇게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 보여 선택한 것도 있다.

 

유아의자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셀프 바를 이용해 직접 반찬을 가져와야 한다. 원하는 만큼 좋아하는 반찬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으니 오히려 더욱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셀프바에는 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밥은 무료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면을 다 먹은 뒤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주문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바로 탕수육이 나오고, 탕수육을 한 입 먹으려는 순간 나머지 음식들이 차려졌다. 역시 스피드는 중국집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가장 먼저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을 집어 들었다. 찹쌀을 넣은 탕수육이라 그런지 색깔도 하얗게 먹음직스럽다. 소스가 살짝 뿌려져서 나와서 우선 소스가 묻지 않은 탕수육을 먹어보니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속에 들어있는 고기도 꽉 차서 육즙이 흘러내렸다.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탕수육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제주공항근처 24시 중국집인 보배반점이다.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 짬뽕과 윤기나는 소스가 맛있어 보이는 짜장면을 먹을 차례다. 짬뽕은 우선 국물을 한 숟갈 먹어 봤는데,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의 맛도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약간 짜게 느껴지긴 했는데, 함께 한 일행의 입맛에는 딱이라고 했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의 경우에는 간을 조금 약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푸짐한 고기와 탱글한 면발은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오징어도 들어있어 씹는 맛이 더욱 좋은 짬뽕이다.

 

개인적인 취향에 너무 딱 맞았던 짜장면은 면도 부드럽고 소스가 약간 묽은 편이라 더욱 좋았다. 야채도 듬뿍 들어가 있고,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 짜장면은 최고였다.

보배반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24시간 어느 시간이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점심시간이 지난 후 휴식 타임을 갖는 식당들이 많아져 3시부터 5시까지는 식사하기 힘들었던 적이 많은데, 그럴 때 가기엔 너무 좋은 제주공항근처 24시 중국집이다.

​

여행 중 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보배반점 제주도청점으로 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