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제주 가볼 만한 곳, 아이들도 신나게 즐기는 제주 공항근처 카페 피커스

(주)교차로-제주 2023. 1.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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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근처 카페 피커스 제주

 

온 세상으로 눈으로 덮인 날, 야외에서 놀기엔 바람과 눈으로 너무 추워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주 공항근처 카페 피커스에 다녀왔다. 

피커스 제주

주소 : 제주시 아연로 444-1, 2층

전화 : 0507-1401-0240

영업시간 : 10시 ~ 22시(21시 30분 라스트오더)

메뉴 : 딸기 파르페 9,000원, 수제 바닐라빈 라떼 6,500원

지인들이 제주도를 방문하면 제주도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제주 공항근처 카페 피커스에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자주 다니던 롤러장(씽씽씽)이 있는 카페다. 

 

제주시에 롤러장이 여러 곳 있긴 하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던 날이라 정상 영업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찾아갔지만 주차장은 방문객들의 차량으로 어느 정도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날씨에도 이만한 방문객이 찾아올 정도면 평소에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지는 상상 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주차장은 엄청 넓어서 많은 수의 차량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크기다. 

 

얼른 주차를 한 뒤 눈보라를 헤치고 들어간 카페는 따뜻하고 평온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분명히 실내 공간인데 따듯한 야외 공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었다. 

 

1층에는 추억이 떠오르는 롤러장이 운영 중이었는데, 롤러장 바로 앞쪽으로 테이블이 놓여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보였다. 

 

2층은 제주 아라동 카페로 유명한 피커스가 들어서 있다.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어 휠체어,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튼튼한 다리를 걸을 수 있는 우리는 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갔다. 

 

고급스러운 자동문이 열리고 바로 앞에는 고흐의 멋진 작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넓은 홀을 가진 카페는 자동으로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이날은 눈이 많이 와서 시야가 가려졌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한라산이 아주 멋있게 보일 것 같았다. 또한 넓은 홀로 가족 단체가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입구에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 다른 테마로 꾸며진 홀은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이날은 눈과 바람으로 야외 테라스를 이용할 순 없었지만 날이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도 너무 멋질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서며 왼쪽으로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카운터 바로 앞쪽으로는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어 마음껏 선택할 수 있었다. 생각한 것보다 베이커리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아이들도 마음껏 선택할 수 있게 두었다.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 때문인지 빵 종류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아쉬웠지만, 든든하게 간식으로 배를 채울 정도로는 충분했다. 음료는 냉장고에도 있고, 제조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었다.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하고 창가로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창가는 이미 만석이라 하와이 같은 분위기의 테이블을 선택했다. 베이커리는 카운터 옆에서 직접 접시와 포크, 나이프를 가져와 커팅 해서 먹을 수 있었다. 

 

 

2층 카페 피커스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가진 뒤 야외 활동을 하는 대신 1층에 위치한 롤러스케이트장(씽씽씽)으로 이동했다. 

 

롤러스케이트장은 평일은 오전 11시 ~ 오후 8시 40분까지, 토, 일, 공휴일은 오전 10시 ~ 오후 8시 40분까지 운영되고 있었다. 요금은 기본 입장(2시간 기준)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소인 10,000원이며, 롤러를 안 타고 입장만 할 경우에는 2,000원이다. 종일권은 성인 17,000원, 소인 1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정액권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성인의 경우 20만 원, 소인은 18만 원이며, 개인 장비 소지시에는 5만 원씩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말 착용은 필수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양말은 꼭 챙겨가야 한다. 

 

 

각종 안전 장비도 마련되어 있어 처음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친구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전선 안쪽으로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롤러장 한쪽으로는 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면서 간식도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이 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스스로 롤러스케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아이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어른들은 2층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을 즐기기 좋을 것 같다. 

제주도에 여행 중 날씨가 좋지 않으면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제주 공항근처 카페인 피커스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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