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디저트

제주 애월 카페, 스콘 피자가 맛있는 제주 신상 카페 태리타운

(주)교차로-제주 2022. 9.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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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계절이다. 제주도의 자연경관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멋진 광경이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먹는 것이다.

제주도에는 예전과 비교하면 한 가지를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맛집들과 카페들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맛집과 카페들을 하나씩 직접 다녀보며 먹는 재미도 쏠쏠해졌다.

태리타운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수산10길 4
전화 : 0507-1363-0897
영업시간 : 11시~18시(매주 화, 수요일 정기휴무)
메뉴 : 페퍼로니 스콘피자(1조각) 7,000원, 고르곤졸라 스콘피자(1조각) 8,000원

제주도에서는 매일 새로운 곳을 다녀도 질리지 않을 만큼 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는데, 오늘은 가오픈 중에도 주목받고 있는 제주 신상 카페 태리타운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애월을 가로지르는 중산간서로 대로변에 위치한 라이프 리프레시먼트 스테이션인 태리타운은 성장을 위한 잠시 멈춤을 이야기하기 위해 먹을 것부터 입을 것 등의 다양한 즐길 것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휘날리는 장전리 입구에 위치해 있어 여행 중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건물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좁은 편이라 길 건너 장전사거리 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마을 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안전하게 주차하고 싶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제주 애월 카페 태리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 작은 잔디밭에는 태리타운의 주유기, 예초기까지 세워져 있어 가본 적은 아직 없지만, 마치 미국 뉴욕시 북부 마을에 세워진 건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창으로 보이는 초록의 풍경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입구부터 깔끔하게 정돈된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매장 내 한편에 옹기종기 모인 싱싱한 식물들이 분위기를 더욱 싱그럽게 만들어 주고 있었고, 넓은 공간 덕분인지 마음까지 활짝 열리게 되는 곳이다.

 

작은 소품들을 구경하기 전 제주 신상 카페 태리타운의 시그니처인 스콘 피자를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진열된 스콘 피자는 포테이토와 고르곤졸라가 있었는데, 포테이토는 이미 주문이 들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고르곤졸라 스콘 피자뿐이었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못 먹어 봤을지도 모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남아 있던 고르곤졸라 스콘 피자 두 조각을 모두 주문하고, 달콤하고 진한 마스카르포네 크림커피인 태리 커피와 팁코주스를 주문했다.

 

주문한 뒤 천천히 매장을 둘러봤다. 완전히 재활용되는 소재로 제작한 프리미엄 호주 와인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거리도 많고, 환경을 위한 제품들을 알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또 태리타운 자체 제작 상품인 볼캡, 티셔츠, 디퓨저, 룸스프레이, 머그 등과 해외 셀렉 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입구 왼쪽으로 진열되어 있던 다양한 종류의 스낵과 와인, 비건 잼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제주 애월 카페다.

 

잠시 후 진동벨이 울리고, 깔끔한 접시에 고르곤졸라 스콘 피자가 나왔다. 함께 나온 나이프와 포크로 끝부분부터 살짝 잘랐더니 치즈가 쭉 늘어나 정말 피자 같은 느낌인데, 입속에 들어가니 스콘의 부드러움이 쫙 퍼졌다.

고소하고, 달콤한 피자라니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맛이 느껴져 계속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기에는 피자 같아 보이지만, 맛은 전혀 다르니 신기한 느낌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지고, 다른 스콘 피자의 맛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게 되어 골고루 맛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쉽게 됐지만 다음에 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제주 디저트 맛집이다.

 

테이블 위에 놓인 딸기잼을 발라서 한 입 먹어보고, 귀여운 모양의 타바스코를 뿌려서 먹어보기도 했다. 피자에는 타바스코가 잘 어울리지만 역시 스콘은 딸기잼이 잘 어울렸다.

 

마무리로 크림이 듬뿍 올라간 커피를 한 모금 마셔주니 달콤함이 더욱 가미되어 완벽한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스콘 피자는 매장에서는 조각으로 즐길 수 있지만,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홀 사이즈를 구매할 수도 있다. 한 가지 맛으로 구매해도 되지만 다양한 맛을 원할 경우 요청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 음료와 제주 베이커리에 한해 제주도민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있다. 단, 네이버로 주문할 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전화 또는 디엠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항에서 오는 길이나 공항으로 가는 길에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구매한 스콘 피자는 냉동 보관으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어서 제주여행 기념 선물로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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