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짬뽕 맛집, 제주공항 근처 왕갈비 짬뽕 꽃길식당 용담본점

제주 짬뽕 맛집, 대왕 짬뽕 꽃길식당 용담본점

 

개인적으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다면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짬뽕이다. 제주도는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을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오늘은 제주공항 근처 제주 짬뽕 맛집인 꽃길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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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식당 용담본점

주소 : 제주시 서해안로 648

전화 : 064-711-5730

영업시간 : 9시 30분 ~ 21시

메뉴 : 대왕 우삼겹 해물짬뽕 15,000원, 대왕 차돌박이 해물짬뽕 17,000원, 대왕 소왕갈비 해물짬뽕 18,000원

짬뽕에는 재료가 많이 들어갈수록 더욱 진하고 맛이 좋아진다. 보통 짬뽕에는 해산물이 들어가야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해산물이 들어간 것이 국물 맛을 낼 땐 좋지만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항상 짬뽕을 선택하게 되면 고기짬뽕을 먹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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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주 짬뽕 맛집 꽃길식당에서는 해산물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거기에 차돌박이나 우삼겹 또는 왕갈비가 들어간 짬뽕 중 선택할 수 있어 완전 취향 저격의 짬뽕을 맛볼 수 있었다.

 

제주공항 바로 옆으로 바다를 따라 형성된 용담해안 도로가 시작되는 용두암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꽃길식당은 전면 유리도 되어 있어 어느 곳에 앉아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메뉴는 소왕갈비 해물짬뽕, 차돌박이 해물짬뽕, 우삼겹 해물짬뽕과 어린이들을 위한 수제 치즈돈가스가 있다. 모든 메뉴에는 대왕이란 수식어가 붙는데 그 이유는 음식이 나온 뒤에야 알 수 있었다.

 

우삼겹, 차돌박이, 소왕갈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니 고민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차돌박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삼겹과 왕갈비를 선택했다.

주문을 하고 바다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맛있는 짬뽕이 멋지게 만들어져 나왔다. 요즘 식당에 가면 자주 만날 수 있는 식판을 들고 다니는 로봇이 띠띠 소리를 내며 친절하게 가져다주었다.

 

테이블 위로 놓인 짬뽕 그릇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래서 대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제주 짬뽕 맛집이구나란 생각을 하며 해산물을 하나씩 뒤적였다.

1인분의 짬뽕 안에는 무려 1kg 이상의 해산물이 들어가는데, 통으로 삶은 오징어와 통게, 홍합 오징어 살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거기다 최상급의 소고기가 들어가 비주얼이 최상이었다. 거기다 바로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마치 바다에서 바로 건져올린 해산물을 짬뽕에 담가 먹는 듯한 기분이다.

푸짐하게 들어간 해산물을 가위로 자르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양도 어마했다. 거기에다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서 1인분으로 2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다.

 

짬뽕은 무엇보다 국물 맛이 좋아야 제대로 된 짬뽕이라 할 수 있는데, 국물도 너무 좋아하는 얼큰한 맛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니 시원한 맛이 해장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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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홍합살을 하나씩 발라내고 게의 등딱지를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는데, 살이 통통해서 자를 때마다 게가 머금은 짬뽕 국물이 육즙이 흐르는 것처럼 흘러내렸다.

해산물을 겨우 손질한 다음에야 보이기 시작한 쫄깃한 면은 국물 맛이 잘 베어 있어 더욱 탱글 하게 느껴졌다. 손질한 해산물과 면을 함께 들어 한 젓가락 먹고, 왕갈비에서 떼어낸 부드러운 살과 한 젓가락 그리고 우삼겹과 한 젓가락씩 먹다 보니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도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이 많은 양의 짬뽕을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너무 많았다. 소식하시는 분들은 짬뽕 한 그릇과 밥 한 공기를 주문하면 딱 알맞을 정도의 양이었다. 양도 엄청 푸짐한 제주 짬뽕 맛집이다.

 

그래도 먹다 보니 어느덧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 짬뽕을 보며 아직은 이 정도의 양은 소화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젊음을 만끽하며 식사를 마쳤다.

지금 제주도를 여행 중이라면 제주공항 근처 제주 짬뽕 맛집인 꽃길식당에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제주 짬뽕 한 그릇은 먹고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