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깔끔했던 제주공항근처맛집 하영올레국수

(주)교차로-제주 2022. 2.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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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시에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얼마 전 지인과 함께 제주공항근처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기국수가 맛있는 식당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하영올레국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영올레국수

주소 : 제주시 연동 3길 34

전화 : 064-744-8288

영업시간 : 매일 7시~21시

메뉴 : 고기국수 8,000원, 돔베고기(소) 17,000원,왕갈비국수 12,000원

 

 

 

 

 

 

하영올레국수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있어 제주공항근처맛집으로 찾아가기 딱 좋은 곳입니다.

주변엔 상가나 주택이 많아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있어 불편함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유명한 제주공항근처맛집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을 딱 맞춰갔더니 이미 만석에 대기자가 3팀 정도 있었습니다.

 

대기번호를 따로 작성할 필요는 없었고, 밖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알아서 순서대로 불러주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안을 잠시 봤는데, 국수라서 그런지 음식이 나온 뒤 먹는 속도도 다른 음식에 비해 빠른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깨끗하게 정돈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먹고 나간 손님들의 테이블이 다 정리되고, 새로운 손님이 모두 앉은 후에 한꺼번에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조금 빨리 앉은 사람들은 다소 기다려야하는 점도 있었지만,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화장실은 식당의 주방과 가장 먼 곳에 배치되어 있어 좀 더 청결해보이기도 했습니다.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유아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제주공항근처맛집이었습니다.

잠시 대기하니 주문한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돔베고기라는 말은 제주도에서만 쓰는 말로 갓 삶은 돼지고기를 그릇에 옮겨 담지 않고 도마 위에 두고 썰어 먹는 음식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입니다. 도마 위에 올려진 고기는 그릇에 담겨 있을 때보다 더욱 맛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보통 돔베고기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져 나오곤 하는데, 제주공항근처맛집인 하영올레국수의 돔베고기는 한 입에 쏙 들어가 부담 없이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얇게 썰어져 나옵니다. 함께 나오는 각종 찬들과 함께 곁들여 쌈을 싸 먹기 좋은 크기랍니다.

찬은 배추김치, 무채, 새우젓갈 그리고 쌈과 고추, 마늘이 전부지만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를 함께 곁들이기엔 이만한 찬이 없을 것입니다.

 
 
 

한 점씩 다양한 방법으로 돔베고기를 맛보고 있으니 바로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실 왕갈비국수가 너무 궁금했지만, 일단 고기국수가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고기국수를 먼저 맛보기로 했습니다.

뽀얀 국물의 고기국수는 테이블 위에 셋팅된 김가루를 뿌려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먹기 전 김가루를 먼저 뿌려준 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 뒤 기호에 맞게 후추를 첨가하든, 고춧가루를 첨가하든 하면 됩니다.

 
 

고기국수에 들어가는 고기도 중요한데, 돔베고기와 비슷하게 얇게 썰어져 국수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답니다.

그리고 고기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국물인데, 뽀얀 국물이 약간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답니다.

 

면발도 적당히 굵은 면으로 씹는 식감까지 좋은 고기국수랍니다.

 

 

고기국수에 돔베고기까지 함께 먹으니 너무 많은 고기양에 놀라기도 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먹다보니 금방 도마 위가 깨끗해졌답니다.

 

그리고 찬 중에서 무채는 생각한 것보다 엄청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달래주기엔 너무 적절한 찬이었습니다. 매운 맛이 중독이 되기까지 했답니다.

 

기분 좋게 국수를 한 그릇 기우고, 돔베고기로 배도 한 가득 채우고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제주공항근처맛집으로 인정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여행 중이거나 근처에서 근무 중이시라면 오늘은 간편하지만 든든하고 따뜻한 하영올레국수에서 한 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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