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카페 22

[애월읍]작은 동물친구들을 만나러 가요~ ‘스마일러’

아침은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오후가 되면 에어컨을 켜도 될 만큼 여름이 가까워졌다. 주변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고 새빨간 장미도 아름답게 피어났다. 올 여름은 왠지 더욱 빨리 오고, 더욱 뜨거워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스마일러' 예쁜 물고기와 멋진 도마뱀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이렇게 좋은 날씨에는 아이들과 숲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부모의 생각일 뿐 아이들은 좀 더 재미있는 이벤트를 원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동물을 만나는 일이다. 제주도에는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참 다행스럽긴 하지만 요금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입장료도 저렴하고 아이들 간식까지 챙겨줄 수 있는 동물카페인 ‘스마일러’를 소개..

[애월읍]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애월 카페 ‘치치숲’

제주도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초록의 숲이 눈앞에 펼쳐지고, 푸르른 바다를 한 아름 안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이러한 자연의 풍경들 외에도 카페며 맛집이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공간들이 많아졌다. '치치숲' 강아지 알바생이 반겨주는 이색카페 아이들에게 주말이 되면 한 번씩 물어보곤 한다. “오늘은 우리 어디로 떠나볼까?” 그럼 아이들은 “노루를 만나러 가요”, “강아지를 만나러 가요” 등 동물들을 만나러 가는 것을 가장 원하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를 가는 것이다. 제주도에는 작은 동물원들이 참 많다.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만나러 참 자주 다녔지만, ..

[애월읍]책과 함께 달콤한 휴식의 시간 ‘카페동경앤책방’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커피를 호록 마시며 다른 한 손으로 책 표지를 천천히 펼치는 그 순간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카페동경앤책방'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커피 향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일부러 그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북카페다. 제주도에는 몇 해 전부터 북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며 최근에는 검색하면 동네마다 한 곳씩은 나올 만큼 많이 생겼다. ..

[애월읍]분위기가 매력적인 애월 브런치 ‘코코리파이프’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코코리파이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에서 한적하게 앉아 차를 마시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코코리파이프'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우아한 브런치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띄는 코로나가 스며든 사회, 왠지 모를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다. 여행을 다니며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도 모든 사람들이 당연한 듯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 덕분에 제주도는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 아직도 복구되지 못하는 다양한 축제나 전시, 공연들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지금은 공연을 볼 수 있다하여도 쉽게 티켓을 구매할 용기는 부족하다. 그래도 최근에는 온라인을 활용한 많은 공연들과 전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분명 라이브..

[애월읍]달콤한 수플레 향이 가득한 애월 카페 ‘당당’

제주지역에는 점점 확진자의 수가 0명인 날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의 방문도 잦아지고 있다.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많은 여행객들은 대부분이 3~4인 정도 소규모로 움직이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두려움이 없진 않지만, 조금 압박감에서 풀려난 표정들이다. '당당' 매콤한 맛이 감도는 파스타와 달콤한 수플레, 남녀모두 취향저격 코로나로 인해 힘들게 지냈던 소상공인들도 다른 방법들을 찾아내며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오나 눈이 오나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식당이나 카페들은 여전히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런치 카페를 하나씩 찾는 재미에 빠져 어느덧 애월에 그 유명하다는 수플레를 맛보러 오게 됐다..

[애월읍]책과 함께 달콤한 휴식의 시간 ‘카페동경앤책방’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커피를 호록 마시며 다른 한 손으로 책 표지를 천천히 펼치는 그 순간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카페동경앤책방'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커피 향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일부러 그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북카페다. 제주도에는 몇 해 전부터 북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며 최근에는 검색하면 동네마다 한 곳씩은 나올 만큼 많이 생겼다. ..

[해안동]고급스러운 분위기, 제주브런치카페 ‘73st’

제주도에 한바탕 눈이 내렸다. 작년엔 볼 수 없던 눈이라 너무 반가웠다.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거리를 걸으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마냥 낭만적인 기분이다. 눈이 내리는 제주도는 높은 건물들마저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73st'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 평소 아침을 거하게 먹지 않는 편이라 항상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 이르다. 그러다보니 브런치를 즐기게 되는 날이 종종 있다. 브런치는 Breakfast와 Lunch를 합성해서 만든 영어 단어인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어울참’으로 순화를 권장했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점’으로 통한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생겨났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조금 푸짐하게 먹을 수 있..

[애월읍]책과 커피가 있는 애월카페 ‘윈드스톤’

조용한 마을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윈드스톤’은 오랜 시간 나만 알고 싶은 작은 휴식처였다. 나지막한 지붕에 아늑한 공간, 큰 창을 통해 내리쬐는 햇살이 커튼을 통과하며 달콤한 꿀처럼 변해 스며든 곳이다. 처음 이 카페를 알게 된 후론 참 부지런히도 다녔었다. '윈드스톤' 제주스러운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최고의 커피 한 잔 아내의 입맛에 맞춰 만들게 되었다는 진한 라떼가 인상적이었다. 얼음도 딱 네 조각에 아주 진한 커피향이 너무나도 달콤했다. 그 당시 제주도에는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흔하지 않았다. 약 4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제주시에서 약 20~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이 커피를 맛보기 위해 일주일에 서너 번은 오갔다. 항상 처음에는 라떼를 주문해 큰 창을 통해 내리쬐는 햇살을 ..

[애월읍]커피 한 잔으로 영혼까지 달랠 수 있는 ‘제래미애월’

"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조금 잠잠해져 몇 달 간 갈 수 없었던 박물관도 돌아보고, 도서관에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는데 또 그 평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한동안 참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갔지만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서 끝날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가졌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급속도로 전진하고 말았다. '제래미애월'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차분히 마음을 달래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도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심정이다. 갑자기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2차 감염까지 진행되니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막을 수는 없다. 여행객들이나 도민들이나 서로가 좀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위생을 철저히 하며, 지킬 것은 반드시 ..

[애월읍 카페]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

'랜디스 도넛' 부드럽고 달콤한 유혹, 도넛과 커피는 항상 옳다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는 계절을 떠나서 항상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인데, 휴가철이 되니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이쪽으로 오지 않는 방법을 택하게 되곤 하지만, 오늘처럼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땐 각오하고 떠나게 된다. 여행객처럼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이다. 아이언맨 영화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도넛인데, 우리나라에는 연남점과 제주점 두 곳 뿐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도넛이란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된다. 과연 아이언맨이 좋아하는 도넛은 어떤 맛일까? 집을 나선 김에 여행자 모드로 금능, 협재 바다를 한 번 거닐어 볼까 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