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152

[구좌읍 맛집] 깔끔한 한 상차림의 갈치솥밥 어떠세요? ‘담백’

'담백' 1인 밥상으로 깔끔하게 즐기는 솥밥 요즘 제주도에는 세계 각 지역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하기도 하고, 맛도 좋은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가 바로 ‘맛집탐방’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정확하게 말하면 한정적이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메뉴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바로 ‘갈치’였다. 지금도 갈치구이나 조림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이지만, 이런 메뉴를 선택하는 연령층은 대부분이 중장년층이 많았다. 특히나 제주의 문화가 고스란히 스며든 음식인 갈치국은 이제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찾지 않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이런 현상에 마음이 쓰였던 것인지, 갈치를 이용한 독특한 메뉴를 개발..

[서귀동 맛집] 우리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 ‘손두부집’

'손두부집'푸짐한 차림에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맛있는 밥상 제주도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젊은 여행자일수록 SNS 업로드 용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제주맛집을 검색하면 화려하고 예쁜 음식들의 사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곳들의 음식은 먹고 나면 ‘제주도까지 와서 먹어야할 음식이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아름다움만을 강조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그리워지는 음식은 바로 ‘집밥’이다. 특히 할머니가 해주시던 상다리가 휘청거리는 밥상 말이다. 이 집밥은 여행자뿐만 아니라 집에서 항상 밥을 먹는 사람에게도 그리운 밥상이다. 매일 밥상을 준비하다..

[연동 맛집] 건강하게 매운맛으로 즐기는 닭볶음탕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 부대찌개와 닭볶음탕 그리고 등갈비 찜까지 취향대로 골라먹자 해가 지는 시간이 앞당겨져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목에서 어두컴컴해지는 하늘을 볼 수 있다. 이럴 때면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며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에 오늘은 낮에도 저녁에도 든든하게 맛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명가부대찌개&닭볶음탕’은 부대찌개와 닭볶음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주로 낮에는 부대찌개를 찾는 손님이 많고, 저녁에 되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닭볶음탕을 찾는다고 한다. 식당 내부도 겉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 넓다. 입구에서 보면 테이블이 4개 밖에 보이지 않아 아담한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엄청 넓은 홀이 더 있었다..

[일도2동 맛집] 달콤한 양념의 오리주물럭이 생각날 땐 ‘다시또오리’

'다시또오리'점심시간, 오리정식으로 푸짐하게 즐겨보자! 일도이동에 위치한 ‘다시또오리’는 오리고기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오리주물럭은 물론 훈제오리와 오리백숙도 맛볼 수 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으로 놀이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녀, 내부가 엄청 넓어서 각종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다. 그리고 점심메뉴로 오리정식을 판매하는데, 양념오리주물럭과 오리탕, 돌솥밥이 함께 나와 푸짐하게 점심식사를 즐기기 좋다. 어떤 고기든지 잘 구워야 맛이 좋은데, 미묘한 불조절의 차이로 전혀 다른 맛의 고기를 먹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은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오리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은 잘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시또오리의 점심메뉴로 나오는 양념오리주물럭은 다 조리가 되어..

[이도이동 맛집] 실내에서 즐기는 캠핑의 맛 ‘소담한봉봉’

'소담한봉봉'작은 화로 위에서 지글지글 꼬치 굽는 소리만 한 가득~ 하지만, 다시 심각해진 코로나로 아무 곳이나 막 돌아다닐 수 없을뿐더러 캠핑 입문자들에겐 장비걱정이 만무하다.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힘들고, 매주 바비큐장이 마련된 펜션으로 떠날 수도 없을 땐... 이도이동에 위치한 ‘소담한봉봉’을 찾아보자. 귀여운 이름의 소담한봉봉은 식당에 들어갔을 땐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식당이지만, 메뉴를 주문하면 작은 화로와 함께 멋진 캠핑장 풍경으로 변한다. 낮은 조명에 알록달록 예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꼬치들이 입맛을 더욱 돋운다. 항상 올 때마다 꼬치종류만 주문을 했기에 이날도 모둠 꼬치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꼬치와 함께 곁들인 찬들이 나온다. 피클, 김치 그리고 어묵이 나오는데, 이 어..

[구좌읍 맛집] 월정바다 앞 깔끔한 국수맛집 ‘배롱개’

'배롱개' 출출할 땐 역시 국수가 최고!! 제주에 오면 고기국수는 필수! 제주여행의 1번지 월정리, 이 마을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곳으로 맛집, 카페, 숙소는 물론 바로 앞에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까지 여행객들을 위해 아름다운 것은 다 끌어 모아 놓은 것 같은 마을이다. 이렇게 여행자를 위한 마을이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처음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땐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망치는 것 같아 많이들 속상해 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시설물들로 옛날과는 다른 모습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월정리 골목 한 쪽에서 마을이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며 맛있는 음식으로 그 자리를 지켜온 고기국수 맛집 ‘배롱개’다. 월정포구 바로 앞에 작은 골목에..

[조천읍 맛집] 함덕 구석진 골목, 구수한 내장탕이 보글보글 ‘함덕골목식당’

'함덕골목' 야들야들한 내장이 듬뿍 들어간 구수한 해장국 오늘 소개하는 ‘함덕골목식당’은 얼큰하게 해장을 하고 싶을 때나 푸짐하게 몸을 녹이고 싶을 때 먹으면 딱 안성맞춤인‘해장국’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함덕의 작은 골목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호명이 ‘함덕골목’. 너무 잘 어울리는 명칭이다. 비교적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제주도에서 먹어본 내장탕 중 이곳 ‘함덕골목’에서 먹은 내장탕만큼 맛이 좋은 내장탕은 먹어본 적이 없다. 물론 내장탕이 맛있는 식당이 여럿 있긴 하지만, 스타일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예전엔 무조건 선지해장국을 많이 먹는 편이었지만, 함덕골목에서 내장탕을 먹은 이후로는 다른 곳에 가더라도 내장탕에 더욱 눈길이 가곤 ..

[애월읍 맛집]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먹는 수제버거 ‘피즈(Fizz)버거’

'피즈(Fizz)버거' 두툼한 패티와 부드러운 치즈에 싱싱한 야채까지 그레잇~! 제주도에는 매일 같이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는 와중에 애월 한담해안로에 요즘들어 아주 ‘핫’하다는 수제 버거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달려가 보았다. 몇 해 전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애월읍에 위치한 한담해안로는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아마 이 곳이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드라마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곳은 한 번 왔다간 사람은 그 다음 여행에 또다시 찾아올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요즘은 어느 곳이든 아름답다, 핫하다고 하면 너도 나도 줄줄이 개업을..

[중문동 맛집] 깔끔하게 즐기는 짜장&짬뽕 ‘론푸드차이나’

'론푸드차이나'쫄깃한 찹쌀탕수육이 자꾸만 생각나는 중화요리전문점 중문동의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론푸드차이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기대가 커져간다. 아침부터 쫄쫄 굶어 배가 쓰릴 정도로 고픈 상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했지만 여전히 붐비는 것을 보니 맛집이 맞나보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도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중국 현지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는 문구다. 메뉴판 가장 첫 장에는 ‘론푸드(LAWN FOOD)’는 푸른잔디처럼 건강한 요리를 의미한다며 설명되어 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까지 쓰여 있으니 왠지 음식에 대해 더욱 믿음을 가지게 된다. 메뉴판을 열어 보니 가장 ..

[구남동 맛집] 닭 육수로 우려낸 진하고 구수한 라멘 ‘윤옥’

'윤옥'진한 닭 육수의 맛, 한 번 빠져들면 중독되어 버리는 바로 그 라멘 최근 들어 제주도는 너무 신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멋진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한 여름 낮의 무더운 날씨, 가끔씩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지는 빗물이 땅을 촉촉하게 적셔주어 뜨거운 열기를 잠시 식혀주기를 반복하며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여행을 하기란 참 쉬운 일은 아니지만, 왠지 더 기억에 남을 법한 그런 여행을 기록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잠시 쏟아지는 비를 피하며 제주도에서 즐기는 진하고 구수한 라멘도 오랜 여운이 남는 추억이 되길 바라며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라멘을 소개한다. 바로 구남동에 위치한 ‘윤옥’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