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1

[중문동 맛집] 깔끔하게 즐기는 짜장&짬뽕 ‘론푸드차이나’

'론푸드차이나'쫄깃한 찹쌀탕수육이 자꾸만 생각나는 중화요리전문점 중문동의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론푸드차이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기대가 커져간다. 아침부터 쫄쫄 굶어 배가 쓰릴 정도로 고픈 상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했지만 여전히 붐비는 것을 보니 맛집이 맞나보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도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중국 현지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는 문구다. 메뉴판 가장 첫 장에는 ‘론푸드(LAWN FOOD)’는 푸른잔디처럼 건강한 요리를 의미한다며 설명되어 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까지 쓰여 있으니 왠지 음식에 대해 더욱 믿음을 가지게 된다. 메뉴판을 열어 보니 가장 ..

[구좌읍 카페] 제주에서 가장 감성적인 바다 월정리의 카페 ‘우드스탁(woodstock)’

'우드스탁(woodstock)' 여행자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제주도 카페 벌써 아주 먼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월정리의 아름다운 그 바다, 이제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을 제외하고는 여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맛집, 카페, 숙소가 넘쳐나는 그곳 월정리. 한동안 감성적인 풍경보단 포크레인이 몇 대가 들어왔는지부터 눈에 들어와 찾지 않았던 곳이다. 제주도민들에겐 ‘조용한 마을이 난리가 났네’하며, 눈살을 찌푸렸던 곳이지만 여행객들에겐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바다가...’라며 감탄을 하게 되는 곳이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이 카페는 월정리에서는 아주 특별한 카페다. 지금은 그 이름이 바뀌고, 분위기도 많이 변했지만 월정리가 알려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카페 입구의 구멍 난 벽돌 하나다. 그 벽돌..

[안덕면 카페] 제주여행 선물로 정성이 담긴 수제 과일청 어때요? ‘나무와 열매’

‘나무와 열매’ 제주 현지 친환경 과일을 재료로 만든 달콤한 수제 과일청 최근 코로나로 인해 다시 신혼여행지로 떠오르는 제주도. 지금은 신혼여행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으면 무조건 제주도로 떠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인의 생활방식 많이 변화한 만큼 여행 스타일도, 여행지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국내의 아름다운 곳을 더욱 많이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참 아름다움을 우리 국민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건 사실이다. 특히 제주도는 그 옛날 신혼여행의 성지로 불리던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될 만큼 최근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은 제주여행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은 또 다른 국내 여행지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며..

[구남동 맛집] 닭 육수로 우려낸 진하고 구수한 라멘 ‘윤옥’

'윤옥'진한 닭 육수의 맛, 한 번 빠져들면 중독되어 버리는 바로 그 라멘 최근 들어 제주도는 너무 신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멋진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한 여름 낮의 무더운 날씨, 가끔씩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지는 빗물이 땅을 촉촉하게 적셔주어 뜨거운 열기를 잠시 식혀주기를 반복하며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여행을 하기란 참 쉬운 일은 아니지만, 왠지 더 기억에 남을 법한 그런 여행을 기록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잠시 쏟아지는 비를 피하며 제주도에서 즐기는 진하고 구수한 라멘도 오랜 여운이 남는 추억이 되길 바라며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라멘을 소개한다. 바로 구남동에 위치한 ‘윤옥’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

[일도2동 맛집]제주도 별미 중의 별미인 접짝뼈구이 ‘산들’

'산들' 쫄깃한 식감에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육즙, 최고의 별미 ‘접짝뼈구이’ 항상 여름이 되면 더운 날 땀을 주르륵 흘리면서도 이호해수욕장 옆 방파제나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구우면서 열대야를 보내곤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디 야외로 나가는 것조차 꺼려지니.. 그런 즐거움을 어찌 맛볼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은 야외에서 먹기 보단 실내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을 자꾸 찾아가게 된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뜨거운 여름날 더운 불판 앞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구우면왠지 몸속에 있던 모든 노폐물이 땀으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어 더욱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다녀본 고깃집 중에서 가장 여운이 오래 남은 곳을 소개하려 한다. 구제주 문예회관 맞은편에 위치한 ‘산들..

[노형동 맛집] 더운 날엔 시원한 밀면이 최고! ‘하르방밀면’

'하르방밀면' 새콤하고 시원한 밀면과 고소하고 따뜻한 칼국수 함께 즐기기 오늘은 여름이면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음식 중 하나인 시원한 밀면이 맛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도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곳, ‘하르방밀면’이다. 제주도에는 시원한 밀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개인적인 입맛은 ‘하르방밀면’이 괜찮은 것 같다. 모든 밀면 식당을 다 가보진 못했지만, 서너 곳 중에서 제일 괜찮은 곳이다. 국물도 깔끔하고 면도 오동통하니 식감이 좋은 곳이다. 노형동에 위치한 ‘하르방밀면’도 시간을 잘못 맞춰서 가면 대기를 해야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얼마 전 내부공사로 더욱 깔끔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 하르방밀면에 방문할 때는 꼭 점심시간을 넘겨서 간다. 사람이 너무..

[애월읍 카페]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

'랜디스 도넛' 부드럽고 달콤한 유혹, 도넛과 커피는 항상 옳다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는 계절을 떠나서 항상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인데, 휴가철이 되니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이쪽으로 오지 않는 방법을 택하게 되곤 하지만, 오늘처럼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땐 각오하고 떠나게 된다. 여행객처럼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이다. 아이언맨 영화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도넛인데, 우리나라에는 연남점과 제주점 두 곳 뿐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도넛이란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된다. 과연 아이언맨이 좋아하는 도넛은 어떤 맛일까? 집을 나선 김에 여행자 모드로 금능, 협재 바다를 한 번 거닐어 볼까 하고 가..

[일도1동 맛집] 가성비 갑! 줄서서 먹는 정식 맛집 ‘곤밥2’

'곤밥2' 푸짐한 양에 맛도 최고! 가격도 최고! 오늘은 집에서도 손쉽게 해먹을 수 있지만, 누군가가 해줄 때가 가장 맛있는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제주 산지천광장 근처에 위치한 ‘곤밥2’는 가성비 좋은 정식 맛집으로 항상 최소 5팀 이상은 대기를 해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정식집이 뭐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으니깐 말이다. 그런데, 그 정식을 먹기 위해 영업시작시간부터 줄을 서서 대기를 한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미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맛있었다고 극찬을 하곤 했다. 대기가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가려했지만, 다른 일정과 겹쳐져 일찍 도착한 시간이 12시였다. 이미 사람이 많을 ..

[안덕면 카페] 산방산과 함께 즐기는 고요한 휴식 ‘카페덕수리2180’

'카페덕수리 2180' 달콤한 과일이 듬뿍, 알록달록 예쁜 과일차를 마시며 힐링 제주도엔 다양한 테마로 아주 깊은 중산간마을까지 카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생겨났다. 커피가 특히 맛있는 카페, 베이커리가 맛있는 카페 등 가볼만한 카페가 엄청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달콤한 수제 과일차가 맛있는 ‘덕수리2180’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요한 마을인 덕수리의 작은 귤밭을 품은 ‘덕수리2180’은 산방산과 단산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요한 마을인 덕수리, 이 카페에서는 가만히 앉아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듯 아늑한 곳이다. ㅗㅗㅗㅗㅗㅗㅗ 이 카페는 실내공간보다는 야외에 마련된 다양한 모습의 테이블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도2동 맛집] 식감이 부드러운 숙성회 전문점 ‘스시지상’

'스시지상'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숙성회의 매력에 빠져보자. 오늘 소개할 곳은 일도이동에 위치한 숙성회 전문점 ‘스시지상’이다. 몇 년 전 작은 공간으로 조용한 마을에 자리 잡은 ‘스시지상’은 제주도에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호시카이에 계시던 분이 차린 곳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스시지상’은 공간이 넓지 않아 시간을 잘 맞춰서 가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항상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났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이 고급스러운 스시를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기 위해 찾는다. 음식을 선택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맛’이긴 하지만, 아무리 맛이 좋은 음식이라도 가격이 너무 지나치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법이다. 이에 이 식당은 이 두 가지 조건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