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96

[노형동 맛집] 더운 날엔 시원한 밀면이 최고! ‘하르방밀면’

'하르방밀면' 새콤하고 시원한 밀면과 고소하고 따뜻한 칼국수 함께 즐기기 오늘은 여름이면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음식 중 하나인 시원한 밀면이 맛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도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곳, ‘하르방밀면’이다. 제주도에는 시원한 밀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개인적인 입맛은 ‘하르방밀면’이 괜찮은 것 같다. 모든 밀면 식당을 다 가보진 못했지만, 서너 곳 중에서 제일 괜찮은 곳이다. 국물도 깔끔하고 면도 오동통하니 식감이 좋은 곳이다. 노형동에 위치한 ‘하르방밀면’도 시간을 잘못 맞춰서 가면 대기를 해야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얼마 전 내부공사로 더욱 깔끔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 하르방밀면에 방문할 때는 꼭 점심시간을 넘겨서 간다. 사람이 너무..

[애월읍 카페]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

'랜디스 도넛' 부드럽고 달콤한 유혹, 도넛과 커피는 항상 옳다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는 계절을 떠나서 항상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인데, 휴가철이 되니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이쪽으로 오지 않는 방법을 택하게 되곤 하지만, 오늘처럼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땐 각오하고 떠나게 된다. 여행객처럼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언맨이 사랑하는 도넛 ‘랜디스도넛’이다. 아이언맨 영화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도넛인데, 우리나라에는 연남점과 제주점 두 곳 뿐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도넛이란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된다. 과연 아이언맨이 좋아하는 도넛은 어떤 맛일까? 집을 나선 김에 여행자 모드로 금능, 협재 바다를 한 번 거닐어 볼까 하고 가..

[연동 맛집] 깔끔한 국물의 국수가 생각날 땐? ‘삼무국수’

'삼무국수' 고기국수, 비빔고기국수, 회국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날씨 때문인지 어떤 날은 지글지글 타는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가 너무 간절하고, 어떤 날은 입맛이 떨어질 때로 떨어져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이렇게 먹는 것도 귀찮아질 때는 면요리가 제격!!!다양한 국수로 사랑받고 있는 ‘삼무국수’에 다녀왔다. 공항근처의 삼무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삼무국수’는 다양한 종류의 국수와 국밥, 아강발 등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고기국수와 멸치국수, 비빔고기국수에 회국수까지 맛볼 수 있다. 국수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고기국수와 멸치국수, 비빔국수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회국수는 흔하지 않은 메뉴다. 보통 회국수를 먹기 위해서..

[애월 맛집] 요리조리 다양하게 즐기는 연어 한 판 ‘애월연어’

'애월 연어' 맛있고 몸에 좋은 연어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 제주도에는 갈수록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10년 전 제주도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생활환경은 물론이고, 엄청나게 넓었던 감귤밭은 건물들이 차지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사는 주거지도 많이 변경되었지만,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아마 음식의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엔 많은 여행객들이 제주도에서 먹을 만한 음식이라고 한다면 갈치조림, 흑돼지, 전복뚝배기, 보말죽 등 한정적인 음식뿐이었다. 하지만 요즘엔 제주도에 맛집투어를 와도 될 만큼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오늘 소개하는 곳도 그동안 제주도에선 흔하게 맛볼 수 없었던 요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수암리에 위치한 ‘애월연어’다..

[노형동 맛집]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쏠쏠한 ‘제주민속오일장’

'제주민속오일장' 5일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제주의 민속오일장 제주도에는 각 지역마다 5일마다 한 번씩 사람들이 북적이는 오일장이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은 2일, 7일 개최되는 ‘제주민속오일장’이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도민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장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도 넘쳐난다. 도민들에겐 5일에 한 번씩 저렴하게 장을 보는 대형마트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여행객들에겐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즐거운 볼거리가 되기도 하는 제주민속오일장! 오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다. 채소, 과일, 생선, 육류는 기본이고, 반찬도 있고, 의류, 생활용품, 약재류 등 일반 마트..

[연동 맛집] 느리게 담아낸 제주 한상 ‘담아래’

'담아래'느리게 담아낸 제주 한상 한라수목원 인근은 시내권에 속하지만 붐비지 않고 여유로움이 넘친다.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돌솥밥 전문점 ‘담아래’를 방문한 사람들 역시 그 여유를 만끽하는 듯하다. ‘담아래’는 천천히 끓여지는 돌솥처럼 느리지만 건강하게 담아낸 제주밥상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담아래는 아담한 실내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고 테이블도 널찍해 공간의 활용도보다는 방문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 여백의 미가 가득찬 공간이며 그 여백은 아름다운 밥상으로 채워진다. 제주의 식재료들을 돌솥에 담아내는 정성과 맛은 ‘담아래’에 관한 좋은 기억으로 각인시켜준다. 딱새우간장밥(단품 12,000원/정식 17,000원)은 흰쌀밥으로 지어진 돌..

[연동 맛집] 중화요리 향연 느껴보세요 ‘콧수염양꼬치’

'콧수염양꼬치' 신선한 양꼬치와 다양한 중화요리 맛보세요 제주에는 양꼬치 전문 식당이 많은 가운데, 각자만의 방식으로 손님들을 불러 모으며 성업 중이다. 양꼬치 전문점을 재방문하게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신선한 양고기일 것이다. 질 좋은 재료를 기반으로 한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그 식당을 다시 가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연동에 위치한 콧수염양꼬치가 그 요소를 가장 잘 가진 양꼬치 전문점 중에 하나이다. 평일 저녁에도 북적이는 가게 내부가 ‘맛집’이라는 시그널을 조심스럽게 보내오는 가운데, 깔끔하고 쾌적한 매장 분위기가 좋은 첫인상으로 다가온다. 환풍 시스템이 잘 되는 매장 공간은 기름때가 묻지 않은 바닥과 테이블이 위생관리 역시도 잘 되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콧수염양꼬치는 신선..

[애월 맛집] 고풍스러운 기와집에서 즐기는 피크닉 ‘제주기와’

'제주기와' 카페 내 어느 곳이든 앉아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곳 제주도에서 가볼만 한 카페를 찾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동네 구석구석 요즘은 카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제주도는 카페 천국이 되었다. 커피도 대부분 맛이 좋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카페는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독특한 카페들이 지역마다 자리 잡고 있어 여행객들이나 도민들은 다양한 커피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늘은 최근 애월읍 광령리에 멋진 카페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애월 바닷가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가는 길목, 대지가 높은 곳에 위치한 ‘제주기와’라는 이름의 카페다. ‘제주기와’라는 이름처럼 이 카페는 고풍스러운 기와집이다. 커다란 기와 대문은 엄..

[연동 맛집] 푸짐한 고기로 더욱 진한 국물의 고기국수 ‘올래국수’

'올래국수' 굵직한 면발로 더욱 푸짐한 제주전통 고기국수 장마를 앞두고 전국에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은 올 여름의 더위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뜨겁게 달궈졌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된다는 장마가 기다려질 정도다. 아침부터 나뭇가지를 흔들어대며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게 느껴지긴 하지만 따가운 햇살 아래 이런 바람은 고맙게 느껴지기도 한다. 곧 장마가 시작되지만,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한결 가벼워졌다.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생각하게 되는 것은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삼시세끼를 평소보다 더욱 든든하게 먹고 다니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특히,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삼시세끼 거하게 먹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간식..

[외도1동 맛집] 정통 나폴리식 피자 맛보세요 ‘핏제리아마노’

'핏제리아마노'정통 나폴리식 피자 맛보세요 외도 주택가의 한 작은 골목에는 점심시간만 되면 고소한 치즈냄새가 가득하다. 이 고소한 냄새의 근원지는 바로 ‘핏제리아마노’로 아담한 내부를 가지고 있지만 점심시간이면 조용한 주택가의 작은 가게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도 그럴 것이 메뉴판을 살펴보면 ‘핏제리아마노’의 대표적인 메뉴들이 9,900원이라는 매우 합리적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지만 비단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방문과 동시에 알게 된다. ‘핏제리아마노’는 20석이 채 되지 않은 작은 공간이지만 장작으로 피자를 굽는 화덕이 주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의 주인장은 나폴리피자장인협회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일명 나폴리피자 장인이 만들어내는 나폴리스타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