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96

[노형동]가족과 함께, 포장으로 즐기는 홈파티 음식 ‘제라한보쌈’

최근 많은 사람들이 여행, 모임, 파티를 포기하고 가족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낸다. 외식이 힘들어지니 대부분이 집에서 멋지게 인테리어를 한 뒤 직접 음식을 해 먹기도 하지만, 맛있는 식당을 찾아 배달&포장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 '제라한보쌈'연말 홈파티엔 맛있고 푸짐한 배달&포장 음식으로 즐겨보자 홈파티 음식으로 적합하면서 배달 또는 포장이 가능한 곳 중 푸짐하고 맛있는 보쌈으로 유명한 ‘제라한보쌈’을 소개하고자 한다. 피자, 스테이크 등 우아하게 와인과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좋지만, 금방 담근 김치에 따끈한 수육을 둘둘 말아 함께 먹는 상상을 하는 것이 더 입맛 돋운다. 오늘 소개하는 ‘제라한보쌈’은 진한 양념으로 버무려진 김치&무말랭이와 함께 따뜻한 보쌈을 즐기기 좋은 식당으로 유명하다. 코로나가 아..

[애월읍]소고기 식감의 돼지고기를 맛보다 송훈파크 ‘크라운돼지’

제주도 대표 음식이 무엇인가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흑돼지’라고 이야기 할 만큼 돼지고기는 제주도의 오랜 전통처럼 전해져오는 고유한 음식문화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숙성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도 많이 생기면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크라운돼지'맛있는 흑돼지를 더욱 고급스럽게 즐기다 오늘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돼지고기’를 좀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인 송훈파크의 ‘크라운 돼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새별오름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송훈파크는 미슐랭 3스타인 뉴욕 ‘일레븐 매디슨 파크’ 출신 송훈셰프가 야심차게 준비한 곳으로 베이커리 카페와 함께 흑돼지 구이를 좀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크라운 돼지’가 지난 12월 5..

[노형동]애플망고빙수 파르페 그리고 또 뭘먹을까, ‘먹쿠슬낭 노형점’

오라오거리 인근 길가에 그냥 이런 건물이 카페라니?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먹쿠슬낭’. 건축상을 수상했다는 그 카페의 건물은 카페라고 하기 보다는 갤러리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먹쿠슬낭 노형점'애플망고빙수 파르페 그리고 또 뭘먹을까 이미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제주도 내 애플망고 디저트의 성지와도 같다. 애플망고빙수, 파르페, 시즌별 직접 구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지만, 단연코 이곳의 최고는 빙수라고 생각한다. 최근 좀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 노형동 어느 골목에 ‘먹쿠슬낭 노형점’을 오픈했다기에 소식을 공유해본다. 저 큰 간판을 옆에다 두고 찾지를 못했다. 네비의 도움을 받았지만,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어쩌면 본점의 뭔가를 상상하고 찾고있었던게 아닌가..

[이도2동]누군가에겐 추억이 깃든 따뜻한 몰망국수 ‘가시식당’

매년 봄, 가을이면 버릇처럼 찾아가는 마을인 ‘가시리’. 봄에는 아름다운 유채꽃과 흩날리는 벚꽃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고, 가을이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따라비 오름에 가기 위해서였다. 항상 가시리에 갈 때마다 그리운 식당이 한 곳 있었는데, 바로 가시식당이다. '가시식당'두루치기와 몰망국수의 조합이 너무 좋은 맛집 예전에 가시리는 참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그 마을에서도 유독 사람이 북적거리는 식당들이 있었다. 그 중에 한 곳이 가시식당이었고, 그곳에서 처음 맛보았던 몰망국수의 맛은 쉽게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한 번씩 그 맛이 생각나 찾아가고 싶지만,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제주시내에 가시식당 2호점이 생겼다니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른다. 이도이동에 위치한 가시식당은 점심시간이면 여전히..

[노형동]저녁엔 푸짐하게, 점심엔 간단하게 ‘맛나감자탕’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몸이 자동적으로 맛있는 음식이나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나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음식은 물론 낙지처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도 생각이 난다. '맛나감자탕'해물찜과 감자탕 그리고 낙지비빔밥까지 다양하게 맛있는 식당 특히나 요즘처럼 면역력이 강해져야만 하는 때에는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아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도 즐길 수 있고, 간단하게도 즐길 수 있는 ‘맛나감자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형동에 위치한 ‘맛나감자탕’에서는 감자탕과 해물뼈찜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항상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따뜻한 감자탕과 겨울에 제철을 맞는 싱싱한 해산물 둘 중에 오늘은 어떤 음식을 해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두..

[노형동]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신선한 연어의 만남 ‘복닥키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겨울이 되면 추운 건 좋아하지 않지만,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니 좋다.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생선이나 해산물도 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변할까 걱정되어 먹는 걸 조금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겨울엔 제철을 맞아 통통한 생선은 물론 굴도 싱싱하고 모든 해산물이 생기가 도는 느낌이다. '복닥키친'볼케이노 함박스테이크와 연어밥 궁합도 굿~ 오늘 소개할 연어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신선하게 즐길 수 있지만, 왠지 겨울이라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기에 이 부분은 참고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한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복닥키친’은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수제 등심돈까스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연어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

[애월읍]커피 한 잔으로 영혼까지 달랠 수 있는 ‘제래미애월’

"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조금 잠잠해져 몇 달 간 갈 수 없었던 박물관도 돌아보고, 도서관에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는데 또 그 평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한동안 참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갔지만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서 끝날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가졌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급속도로 전진하고 말았다. '제래미애월'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차분히 마음을 달래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도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심정이다. 갑자기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2차 감염까지 진행되니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막을 수는 없다. 여행객들이나 도민들이나 서로가 좀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위생을 철저히 하며, 지킬 것은 반드시 ..

[한림읍] 저렴하고 맛있는 제주흑돼지구이 ‘늘조은명품흑돼지’

'늘조은명품흑돼지' 구이와 두루치기 함께 먹어도 굿~ 보기 드문 “금돼지”도 먹어봐요~ 제주도 여행 중 너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 가장 간절히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쫄깃한 고기’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얼른 한 입 먹고 나면 하루 종일 걸어서 힘이 쭉 빠진 다리는 다시 동동거리며 생기를 찾아가는 느낌이 든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쫄깃한 맛이 일품인 흑돼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이 공항근처인 시 중심에 집중해 있어서 너무 외곽지로 숙소를 잡는 경우에는 먼 길을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진 않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시내 쪽에서 맛있는 흑돼지로 하루의 피곤함을 이겨내곤 한다. 제주도의 흑돼지나 백돼지를 판매하는 식당은 ..

[애월읍] 톳과 함께 색다르게 즐기는 국수요리 ‘우굼’

'우굼' 전복장 비빔밥과 함께 국수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다면 ‘고기국수’를 이야기 하고 싶다. 첫 비행기를 타고 오게 되면 대부분이 배가 고픈 채로 공항에 내리게 되는데, 이때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다보면 ‘고기국수’가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제주도의 ‘고기국수’는 제주도 대표 국수 요리로 흑돼지를 고아낸 육수에 수육을 올려 만든 국수다. 고기국수는 돼지를 한 마리 잡은 후 남은 뼈와 살코기들을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큰 솥에 남은 재료를 모두 넣고 푹 고아낸 뒤 면을 삶아 곁들어 먹은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돼지 머리와 살코기들을 사용해 국물을 만들며 건면을 삶아 곁들여 먹는다. 고기국수는 육지에서처럼 마을의 잔칫날이나 경조사 때 손..

[애월읍] 얼큰하게 해장국 한 그릇 어때요? ‘삼일해장국’

'삼일해장국' 따뜻하게 속을 든든히 채우고 싶을 땐 해장국이 최고! 제주도에는 정말 다양한 해장국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이 있다.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장국은 술을 먹은 다음날 먹는 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주도에선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해장국은 술을 해독하는 작용도 하지만 날이 점점 추워질 때 몸을 또똣하게 녹이기에도 너무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보통 제주도의 해장국을 이야기하면 소고기와 콩나물 그리고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을 생각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소의 내장이 듬뿍 들어간 내장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아져 여러 곳을 다니며 맛을 비교하는 재미에 빠졌다. 내장탕을 판매하는 모든 식당들이 대부분 맛이 좋다. 이 맛은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뉘는데 어릴 때부터 돼지고기의 누린내에 익숙한 사람에겐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