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 맛집 96

[노형동]제주 도심 속 숨어 있는 작은 맛집 ‘식당 마요네즈’

제주도에서 맛집을 찾는 일은 더 이상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아주 외진 곳에서도 검색만 하면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 한 두 곳은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맛집이라 해서 모두가 다 같은 맛집은 아니다. '식당 마요네즈' 부드러운 돈가스의 맛이 잊히지 않는 골목 맛집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선택이 되기도 하겠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분명히 다양한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 곳임이 틀림없다. 오늘 소개하는 ‘식당 마요네즈’가 바로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으로 복잡한 거리의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식당 마요네즈’ 사장님은 사실 이 식당을 운영하기 전에는 ‘작은 골방’ 사장님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몇 해 전 도남동..

[연동]화사한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브런치 ‘제니의 정원’

제주도는 봄의 물결로 출렁인다. 제주 여행객들은 물론 도민들도 정말 오랜만에 알록달록 피어난 꽃을 감상하며 봄 향기에 취한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이제야 꽃망울을 틔워야할 벚꽃들이 이미 만개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제니의 정원' 제주공항근처에서 깔끔하게 즐기는 브런치 벚꽃이 다 떨어지고 나면 이제 정말 화사한 봄이 시작되겠지. 제주도는 사계절 중에서도 봄이 가장 아름답다. 제주도 전체를 화사하게 만드는 다양한 꽃들로 어디로 가든지 향기로운 꽃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오늘은 봄 향기를 타기 아름다운 정원에서 브런치를 즐겨보기로 했다. 브런치를 즐기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마음은 가벼운 브런치 같은 느낌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제니의 정원’을 찾았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니의 정원’..

[노형동]가볍게 즐기는 참치 그리고 따뜻한 우동 ‘차차(車車)’

제주도에는 먹거리가 아주 다양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금은 뻔한 듯한 관광지의 음식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의 음식을 다 맛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해졌다. '차차(車車)' 직접 끓인 육수의 우동과 수제돈카츠도 별미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맛볼 수 없었던 세계의 다양한 요리도 이제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다. 미국, 중국, 일본의 음식은 물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의 모든 음식을 그 나라의 음식과 완전히 똑같은 맛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오늘은 일본식이지만 한식처럼 느껴지듯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스며든 음식인 우동과 참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노형동에 위치한 ‘차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차차’는 참치/우동전문점으..

[도두동]볼거리 풍성, 먹거리 풍성~ 사람향기 솔솔 풍기는 ‘제주민속오일시장’

따뜻한 봄바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여전히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 조금은 활기찬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불안함은 감출 수 없다. '제주민속오일시장'에서 즐기는 흑돼지 불백 '임꺽정' 2일과 7일, 5일마다 열리는 활기찬 제주전통시장 올해는 알록달록 봄을 알리는 꽃이 피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축제들은 멈춘 상태다. 일 년 내내 축제로 떠들썩하던 제주도 모두 옛말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매번 갈 때마다 축제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제주도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오일장인 ‘제주민속오일시장’이다. ‘제주민속오일시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조금..

[애월읍]책과 함께 달콤한 휴식의 시간 ‘카페동경앤책방’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커피를 호록 마시며 다른 한 손으로 책 표지를 천천히 펼치는 그 순간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카페동경앤책방'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커피 향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일부러 그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북카페다. 제주도에는 몇 해 전부터 북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며 최근에는 검색하면 동네마다 한 곳씩은 나올 만큼 많이 생겼다. ..

[애월읍]분위기가 매력적인 애월 브런치 ‘코코리파이프’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코코리파이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에서 한적하게 앉아 차를 마시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코코리파이프'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우아한 브런치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띄는 코로나가 스며든 사회, 왠지 모를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다. 여행을 다니며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도 모든 사람들이 당연한 듯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 덕분에 제주도는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 아직도 복구되지 못하는 다양한 축제나 전시, 공연들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지금은 공연을 볼 수 있다하여도 쉽게 티켓을 구매할 용기는 부족하다. 그래도 최근에는 온라인을 활용한 많은 공연들과 전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분명 라이브..

[애월읍]달콤한 수플레 향이 가득한 애월 카페 ‘당당’

제주지역에는 점점 확진자의 수가 0명인 날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의 방문도 잦아지고 있다.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많은 여행객들은 대부분이 3~4인 정도 소규모로 움직이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두려움이 없진 않지만, 조금 압박감에서 풀려난 표정들이다. '당당' 매콤한 맛이 감도는 파스타와 달콤한 수플레, 남녀모두 취향저격 코로나로 인해 힘들게 지냈던 소상공인들도 다른 방법들을 찾아내며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오나 눈이 오나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식당이나 카페들은 여전히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런치 카페를 하나씩 찾는 재미에 빠져 어느덧 애월에 그 유명하다는 수플레를 맛보러 오게 됐다..

[노형동]깔끔한 매운맛으로 유명한 낙지전문점 ‘경일식당’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해소법으로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날에는 매콤한 음식이 저절로 생각이 나곤 한다. 이 매운 음식도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입술이 따가울 정도의 매콤함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살짝 몸이 따뜻할 정도의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일식당' 오동통한 낙지볶음을 밥에 넣고 비비고~ 비비고~ 화끈한 매운맛 최고! 오늘은 매운맛의 정도를 따져보자면 입술이 따가운 정도의 매운맛보다는 살짝 몸이 따뜻할 정도의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경일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지 노형동에 위치한 ‘경일식당’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맛집으로 저장해두고 생각날 때마다 찾는 그런 식당이다. 메뉴는 제육볶음과 ..

[애월읍]책과 함께 달콤한 휴식의 시간 ‘카페동경앤책방’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커피를 호록 마시며 다른 한 손으로 책 표지를 천천히 펼치는 그 순간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카페동경앤책방'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커피 향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일부러 그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북카페다. 제주도에는 몇 해 전부터 북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며 최근에는 검색하면 동네마다 한 곳씩은 나올 만큼 많이 생겼다. ..

[노형동]제주도 양곱창 맛집 ‘규태네 양곱창’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일상이 이제는 익숙해져버렸다. 어느 곳을 가든 소수정예 딱 4명만 만나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마스크는 먹을 때를 제외하곤 착용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렸다. 처음엔 대단히 불편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이도 계속하다보니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규태네 양곱창' 곱창구이와 곱창전골 모두 만족스러운 도민추천맛집 평소 외식을 자제하고자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더욱 기운도 나고 버텨낼 수 있는 법. 이에 날이 추워지면 더욱 그리워지는 그 맛, 양곱창이 아주 맛있는 ‘규태네 양곱창’에 다녀왔다. ‘규태네 양곱창’은 제주도민이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식당으로 양곱창구이와 곱창전골이 맛있는 ..